Posted on 2014. 06. 11.


노원구, 당현천에 조상의 생활상을 등불로 수놓는다
  13일부터 22일까지 조상들의 생활상 묘사한 50점의 등(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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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구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당현천에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묘사한 각종 등(燈) 15세트 50점을 전시하는 등(燈) 축제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당현3교 ~ 당현1교 약 300m 구간에서 매일 저녁8시부터 밤11시까지 한국전통등(燈) 15세트 50점이 당현천을 밝힌다. 이번에 전시되는 전통등(燈)은 ▲일본에 전해지는 칠지도 ▲개로완과 도림 ▲왕인 박사 ▲갑옷장군 ▲대장간 ▲벼 타작 ▲빨래터 ▲ 모내기하는 농부 ▲ 훈민정음, 혼천의, 자격루 등을 전시해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멋진 추억과 낭만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갑옷장군은 고구려 평양성까지 진격하여 영토를 넓혀갔던 백제장군들의 날쌔고 힘찬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본 문화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백제의 왕인박사 및 일본 국보로 지정된 칠지도가 백제에서 전달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등불이 저녁밤을 수놓는다.

 이번 행사는 구민참여형 축제를 도모하기 위해 노원서예협회가 주관하며 행사비 절약을 통한 검소하고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에서 등(燈) 축제 때 사용했던 등(燈)을 대여해 추진한다.  

 또 구는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 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이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부대행사 내용으로는 축제를 개막하는 13일 당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행복한 비밀하나’라는 주제의 ‘동시 짓기 행사’를 노원문인협회에서 주최하고,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인당 1000원의 체험비로 직접 컵받침, 액자를 만들어 보는 ‘한지공예 제작체험’을 중계2·3동 한지공예 동호회인 ‘한지향기’가 주최해 진행한다.   

 또 13일과 14일 양일 간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노원서예협회에서는 ‘부채만들기와 가훈쓰기’ 체험행사도 진행하며, 체험비용은 작품 당 10000원이다.
 
한편 구는 13일(금) 오후 8시 당현3교 부근 어린이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개막 점등식을 갖는다.

 점등식에는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점등식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묵념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희망 점등식 퍼포먼스 ▲소망의 글 쓰기 등의 행사를 차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등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당현천 구간에 전시되는 각종 등(燈)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도 구경하고, 여러 가지 체험행사에도 참여해 점점 뜨거워지는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