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1. 07.


성북구, 책과 영화의 만남 ‘삶의 재발견’ 기획전 개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재발견 하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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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이 『딸에 대하여』책과 영화의 만남 ‘삶의 재발견’ 기획전을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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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도서 『딸에 대하여』(저자 김혜진, 출판 민음사)를 테마로 영화관에서 책과 영화의 다양한 인문학적 교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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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딸에 대하여』는 사회에서 외면당한 성소수자 딸을 마주한 엄마의 이야기로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노인, 성소수자 등 사회 주류에서 벗어난 이들을 심층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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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북구 관내 12개 구립도서관 이용자들을 비롯한 주민 중심 협의체 ‘한 책 추진단 운영위원회’를 통해 ‘2018 성북구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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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삶의 재발견’에서는 소설의 작가와 영화감독과의 만남, GV, 낭독공연 등 도서와 연관된 주제의 다양한 독립영화 상영과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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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동안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다름에 대하여’를 테마로 한 ‘그린과 레인’ 섹션, ‘딸의 엄마’가 테마인 ‘엄마의 그린’ 섹션, ‘혼자가 된 삶’을 다룬 ‘젠’ 섹션까지, 3개의 섹션을 통해 총 17편의 장·단편 작품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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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테마인 ‘다름에 대하여’의 ‘그린과 레인’ 섹션에서는 장편 4편과 단편 3편이 상영된다. 장편 작품에는 아들의 성 정체성의 비밀을 알게 된 40대 중년 여성의 성장을 담은 이동은 감독의 <환절기>와 17년간 장애인수용시설에서 살았던 중증발달장애인 언니와 함께 살게 된 여동생의 이야기를 담은 장혜영 감독의 <어른이 되면>, 성소수자를 불온하게 여기는 한국사회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성소수자들의 연대를 그린 이영 감독의 <불온한 당신>, 성소수자가 주인공인 연극으로 스타가 된 한 청년이 자신의 동생이 성소수자임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남연우 감독의 <분장>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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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황지은 감독의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승엽 감독의 <불청객>, 권아람 감독의 <퀴어의 방> 등 3편의 단편영화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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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금)에는 소설 『딸에 대하여』의 모티브가 된 <불온한 당신>영화를 상영하며 <「딸에 대하여」 김혜진 작가와 이영 감독과의 만남>도 진행됐다. 여기에서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진행으로 작가와 감독의 심층 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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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테마인 ‘딸의 엄마: 엄마의 그린’ 섹션에서는 임수정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이동은 감독의 <당신의 부탁>과 명소희 감독의 장편 다큐 <방문>, 신나리 감독의 단편 <9월>, 이미지 감독의 단편 <터치>, 오정민 감독의 단편 <성인식>이 상영되어, 다양한 연령대의 딸과 엄마의 내밀한 관계를 담은 작품들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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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특별프로그램으로 11월 1일 <분장> 상영 이후 연출과 주인공 오송준을 연기한 남연우 감독과의 GV가 진행되며, 11월 3일에는 <환절기> 상영 후 ‘성북구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을 견인하고 있는 주민 중심 협의체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의 『딸에 대하여』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이 낭독공연은 2018 서울 북페스티벌의 시연을 통해 성북구 올해의 한 책의 감동을 진솔하게 전한 바 있다. 낭독공연 이후에는 허희 문학평론가의 영화 해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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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여성과 페미니즘 이슈가 크게 대두되어 다양한 사회, 문화 부문에서 활발한 논의가 펼쳐진 만큼 『딸에 대하여』 도서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삶의 재발견’ 기획전이 올 가을 한해를 돌아보며, 다양한 이들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관객들의 시선과 눈높이를 맞춰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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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하여』 책과 영화의 만남 ‘삶의 재발견’ 기획전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b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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