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11. 08.


성북구, 규방에서 피어난 우리자수 특별展 개최
 옛 여인들의 안방인 규방의 모습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수 유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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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선잠박물관이 지난 4월 개관 이후 두 번째 기획특별전인 「규방에서 피어난 우리 자수展」을 내년 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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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안방인 규방에서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피어난 자수를 통해 우리 어머니와 그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와 그 할머니에 이르는 세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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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모두 2부로 나뉜다. 1부 ‘소망을 담은 베개’에서는 대구 박물관 수 소장 자수 문양 베갯모 4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옛 여인들은 잠자는 동안 좋은 꿈을 꾸며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기원하며 베갯모의 양쪽에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이나 부귀영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모란무늬, 부부간의 애정을 소원하는 원앙을 표현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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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규방에서 피어난 여인들의 멋과 지혜’에서는 안방이자 가정생활의 중심이 되는 규방에서 이루어진 여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는 혼례를 치르며 받은 기러기를 시작으로 자수를 수놓은 주머니, 수저집 등 갖가지 혼수품과 굴레, 베갯모 등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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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사장에는 고려대학교 소장 문갑과 주칠경대, 동덕여대 소장 빗접, 대모패물함, 실패, 바느질, 골무, 열쇠패 등 옛 여성들이 사용했던 가구와 바느질 도구를 함께 전시, 전통 규방의 모습을 구현함으로써 여성들이 한 여인이자 어머니로 살아가며 집안의 살림살이를 관장하는 안주인으로 변해가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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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규방에서 옷을 만들고 수를 놓으며 살아왔던 옛 여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면서 “어머니와 그 어머니, 할머니에 이르는 세대의 숨결과 더불어 전통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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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3시부터는 성북선잠박물관 앞마당에서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특히, 한국궁중복식연구원과 함께하는 ‘조선 왕실의 옷’ 패션쇼가 진행되어 조선시대 왕과 왕비, 왕세자와 공주가 입었던 품격 높은 왕실의 옷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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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성북선잠박물관에서는 11월 6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화 ~ 수요일에는 ‘한 땀 한 땀, 우리 자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자수의 역사와 기법을 배우고 수조각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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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에서 피어난 우리 자수展」 및 체험프로그램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museum.sb.go.kr)를 참조하거나 성북선잠박물관으로 (☎ 02-744-0027)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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