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6. 14.


성북구, 호국보훈의 달 기념 전시회 개최

성북에서 활동한 애국지사와 6·25 기록한 작가·작품 등 소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구청사 1층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호국정신을 기리는 전시회를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성북에서 활동한 애국지사의 위업을 기리고 6·25전쟁의 흔적 등 관련 역사를 널리 알린다.

​

구체적으로는 ▲현충일의 의미, ▲잊지 말아야 할 성북의 애국지사, ▲그림으로 기록한 성북의 역사(김성환 화백과 6·25 전쟁), ▲전쟁의 시대를 기록한 성북의 작가와 작품, ▲역사로 기억하는 성북의 장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

성북에 거주한 애국지사는 약 130명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구민에게 이은숙[李恩淑, 1889-1979], 안재홍[安在鴻, 1891-1965], 최용덕[崔用德, 1898-1969], 유우석[柳俊錫, 1899-1968], 조화벽[柳俊錫, 1895-1975], 김의한[金毅煥, 1900-1951], 정정화[鄭靖和, 1900-1991]의 위업을 알린다.

​

‘고바우 영감’으로 알려진 故김성환 화백[金星煥, 1932-2019]은 정릉동에 거주하였는데, 그가 그린 <6·25스케치>는 한국전쟁 당시 정릉동, 돈암동, 월곡동, 미아리고개 등에서 전쟁의 참상을 담아내 전쟁 초기 성북구 지역 일대의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

또한 전시에선는 전쟁의 시대에 성북구에서 활동한 작가 김성칠 학자[金聖七,1913-1951] , 조지훈 시인[趙芝薰, 1920~1968], 박완서 작가[朴婉緖, 1931-2011]는 전쟁에 대한 참회와 가혹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성을 회복하고 이를 지키고자 하는 인물들의 일상을 일기와 시, 소설로 표현한 작품을 소개한다.

​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도 소개한다. 6·25 당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던 미아리 고개, 전후(戰後)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장수마을, 그리고 정릉재건주택을 살펴볼 수 있다.

​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 거주하면서 애국심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독립운동가, 학자, 화가, 시인, 작가 그리고 호국영령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구민과 역사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성북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홍보·활성화하는 데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