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8. 09.


노원구, 동네카페와 손잡고 전국 최초 한국형 치매카페 조성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9월부터 동네 카페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치매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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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2022 대한민국 치매현황’에 따르면 노원구 치매 환자 수는 9,701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초로기치매 환자(65세 미만 치매 진단자)는 11%를 차지하며 생산적 활동을 해야 할 시기에 일상생활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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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동네 카페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한국형 치매카페를 조성하기로 했다. 초로기치매 환자의 사회활동을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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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조성은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기로 했다. 도쿄 마치다시에서 스타벅스 여러 곳을 치매카페로 지정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고, 일반인들도 치매환자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도록 운영하는 사례를 우리 구에 맞게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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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치매 환자는 컵정리, 주문받기, 매장을 관리하게 된다. 치매환자에게 사회참여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활동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1시간에 1만원 상당의 상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역 마트와도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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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에는 VR을 활용, 인지 회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인지체험존을 조성하고 치매정보 전시 등을 통해 치매인식 개선 활동을 펼친다. 또한 초로기치매 환자와 가족이 직접 제작한 굿즈를 상시 전시하고, 치매극복주간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치매관련 자조모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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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원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파트너(기억친구) 교육을 이수하고 월 3시간 봉사를 하면, 치매카페 이용권을 제공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동반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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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는 이미 한국에자이 주식회사 및 한국치매가족협회와 함께 지역 내 카페를 순회하며 올해 7월부터 매월 1회 치매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더숲 카페’에서 치매 아버지를 돌본 조기현 작가(「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 저자)를 초청하여 ‘미니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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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는 치매가족들이 무대에 나와 조기현 작가와 함께 치매환자를 돌 본 경험과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초로기 치매환자도 굿즈 배부활동을 펼쳐 치매가족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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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구에 초로기 치매환자가 가장 많고 또,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구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형 치매카페 조성을 통해 치매에 대한 열린 소통으로 치매 친화적인 노원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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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노원구치매안심센터(02-911-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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