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8. 31.


성북구 월곡1동 주민이 모은 아이스팩, 어르신 도시락 보냉에 쓰인다

동 자체 교환사업으로 회수한 아이스팩, 성북구 취약계층에 도시락 배달에 활용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1동 주민들이 4월부터 모은 아이스팩 300개가 성북구 취약계층 식사 보냉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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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1동에서는 올 상반기 자체 특화사업으로 ‘월곡1동 고품질 재활용 교환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이 아이스팩, 플라스틱 배달용기, 폐건전지 일정량을 모아 가져오면 새 건전지 또는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준다.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문제를 막고 자원 재활용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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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시작한 이 사업은 주민의 큰 호응 입어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간 교환에 참여한 주민은 5백여 명, 수거된 재활용품은 2만여 개, 지급된 보상품은 2천여 개에 달한다. 교환이 이루어지는 매주 수요일이면 가정에서 모은 배달용기, 아이스팩 등을 손에 든 주민들이 주민센터를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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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부쩍 수거량이 많아진 아이스팩의 수명을 연장하고자 고민이 깊었다. 물이 아닌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배출도 어렵고, 잘못 배출하면 미세 플라스틱 발생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주민과 동 담당이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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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문 끝에 정릉시장 상인이 아이스팩을 받아 필요한 관내 복지관에 전달해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에 보냉용으로 재활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월곡1동 주민이 버리지 않고 모은 아이스팩이 22일 정릉시장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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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만 기다린다는 월곡1동 주민 이00 씨는 “가정에서 그냥 버리면 잘못된 배출방법으로 인해 환경을 해칠 수 있는 아이스팩이나 플라스틱 용기 등을 주민센터에서 받아주니 참 편리해 자주 참여한다”라면서 “주민센터에서도 바로 쓰레기장으로 가는 게 아니고 지역 내 좋은 일에 또 다시 사용한다니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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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철 월곡1동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재활용 교환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대응하고 주민의 참여로 모인 아이스팩 등 재활용품이 자원의 선순환과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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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월곡1동 고품질 재활용 교환 사업’은 아이스팩 5개당 종량제봉투 2매, 플라스틱 배달 용기 10개당 종량제봉투 2매, 폐건전지 30개당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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