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9. 14.


성북구 종암동, 이육사 정신 기리며 ‘청포도’ 나눠

종암동 주민자치회에서 정성스럽게 가꾸며 저항시인 이육사 정신 기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종암동에서 지난 2일 청포도 나눔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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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정희)는 종암동에 거주했던 문인 이육사의 시 ‘청포도’에서 영감을 얻어 2018년 종암동주민센터 뒤편 화단에 청포도 나무를 심고 가꿨다. 아치형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며 자란 포도나무 덩굴에 청포도가 제법 주렁주렁 열려 푸근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이제 청포도는 종암동의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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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부터 종암동 주민차지위원들이 동주민센터에 모여 탐스럽게 열린 청포도 송이를 조심스럽게 따기 시작했다. 수확한 청포도를 동주민센터 앞 탁자에 놓아 지나가던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저항시인 이육사의 정신을 기렸다. 오후에는 따로 넉넉히 수확한 청포도를 인근 경로당에 전달해 동네 어르신들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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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희 종암동 주민자치회장은 “알알이 풍성하게 열린 청포도처럼 주민들의 삶도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원한다”라며 “주민자치회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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