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9. 20.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 역세권 동북권 거점으로 천지개벽

40여 년 간 분진·소음 뿜어낸 광운대역 물류부지를 상업·업무·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13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안건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

구는 10월 중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후속 사업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며, 착공 목표 시점은 2024년 상반기다.

​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분진·소음을 유발하고 노후화된 물류부지를 최고 49층 높이의 명품 주거단지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동북권 新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

해당 부지는 2009년 서울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되었으나 대규모 부지의 토지매각가 및 인허가 부담, 사업비 과다 등으로 민간 사업자 공모가 두차례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은 바 있다.

​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 코레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여건을 대폭 개선하였으며, 2017년 삼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같은 해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여 사업 추진을 정상 궤도에 올렸다.

이후 2020년 제1차 사전협상조정협의회를 시작으로 2년 반 동안 10차례의 협상을 거쳐 작년 9월 최종 사전협상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번 심의결과를 통해 그간의 협상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

구는 광운대역 물류부지의 운영이 중단된 지난 2020년 말부터 사전협상과 물류부지 철거를 병행 추진하였으나, 항운노동조합원들의 대체 일자리 확보 및 보상 요구 관련 무단점거 농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

구의 지속적인 중재로 21년 8월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과 항운노조 간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 22년 말까지 5차례의 발파를 통해 물류창고 및 사일로 철거를 완료하였으며 24년 상반기까지 물류부지 내 잔여 구조물에 대한 철거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사업 부지는 ▲공공용지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로 나뉘어 개발된다. 공공용지에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 지역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문화체육센터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

상업업무용지는 3개 동으로, 호텔, 업무,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

복합용지는 8개 동으로, 최고 49층 높이에 3,173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연도형 상가·다목적체육시설·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동북권의 명품 문화복합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

석계역부터 광운대역까지 세 개의 용지를 모두 가로지르는 폭 20m, 길이 750m의 지구중심가로에는 쇼핑·문화·힐링공간 및 오픈된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단절되어 있던 경춘철교 부근 경춘선숲길부터 광운대역세권 부지 사이 약 870m의 구간을 연장해 숲길을 추가 조성하는 등 노원구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동북권 최고의 지역 명소로 선보일 계획이다.

​

이 일대의 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기반시설인 동·서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운대역에 정차하는 GTX-C 노선 개통으로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종전 46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9분으로 단축되는 등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

​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착공하는 GTX-C노선 개통 사업과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월계동 일대는 상업·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 코레일, 현대산업개발과 협조하여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