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0. 18.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시각장애인 운전체험 행사” 성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로교통공단 도봉운전면허시험장(단장 전용환)은 제44회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하여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운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다름이 아니라, 공감’이라는 주제로 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색다른 일상을 선물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공감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되었으며, 가장 먼저 서울시지부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

이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법, 개정 도로교통법 설명 등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고, 뒤이어 진행된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전문 시험관의 운전체험 코스 안내 이후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KBS 앵커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허우령 등 15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했고, 시험관 동승 하에 철길, 굴절, 방향전환, 평행주차, 가속구간 통과 등의 실제 기능시험장 코스를 운전했다.

​

난생 처음, 또는 오랜만에 운전자가 되어 본 참여자들은 “면허 취득 조건 때문에 운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백혜련 관장은 “운전이라는 같은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에 방점을 두고 싶다”며 “시각장애인에게 안전한 이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전용환 단장은 “운전이라는 꿈을 실현케 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자, 장애인 이동권 문제 등 관련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전담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시각장애인 운전체험과 더불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민원실에서는 ‘점자체험부스’가 진행되었다.

​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상의 영역인 ‘점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부스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장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점자스티커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