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1. 18.


안안동, ‘용돈 모은 돼지저금통’ 3년째 사랑 전하는 초등학생

한 초등학생, 안암동 주민센터에 용돈을 모은 저금통 3년째 꾸준히 기부

지난 4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안암동주민센터에 40대 여성이 방문했다. 여성의 손에는 ‘우리 가족 이삭줍기③’이라고 적힌 파란색 돼지저금통이 들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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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돼지저금통 안에 들어있는 현금 99,740원 전액을 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여성의 초등학생 자녀가 용돈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마련됐으며, 매년 이어온 기부가 벌써 3년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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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많은 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자리를 떴다. 담당 공무원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부신청서 작성을 권유했지만, 여성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이름과 연락처 등은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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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법을 알려주는 부모의 모습이 멋지다고 입을 모으며, 어린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한파의 추위도 누그러뜨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이 앞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며, 동주민센터 직원들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함께 끌어안는 따뜻한 안암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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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