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5. 16.


성북구 종암동, 돌봄 위기 1인 가구에 ‘손길’

사례관리 및 돌봄체계 구축으로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종암동이 가족 왕래가 끊어져 돌봄 위기에 처한 1인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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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한 병원으로부터 ‘퇴원 후 대상자의 독립 수행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1인가구가 있다’라는 제보에 종암동 복지플래너가 즉시 해당 가정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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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이웃, 가족 관계가 모두 단절된 상태로 방치된 생활 쓰레기 더미 속에서 뇌경색 후유증을 앓고 있는 A씨(64세)가 있었다. 동거하던 모친의 사망 이후 건강이 급속도록 나빠졌고 또 한번 뇌경색으로 응급입원하게 됐으나 병원비 염려로 재활병원으로 전원을 거부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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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주민센터가 내부회의를 통해 A씨를 위한 사례관리에 나섰다. A씨의 집 안에는 부패한 인스턴트 음식과 생활 쓰레기로 인한 악취로 당장의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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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비롯해 돌봄SOS(주거편의-청소, 일시재가, 세탁)를 연계했고 종암동 특성사업 “띵동벨”로 수시로 A씨와 안부를 주고받았다. 이어 서울형 긴급 지원으로 재활병원 입원, 재활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또한 퇴원 후 장기요양등급 직권 신청까지 진행해 재가 서비스를 받기 시작하며 눈에 띄게 건강이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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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망한 모친 명의로 된 임대주택 재계약 기간이 다가오자 A씨 본인 명의변경에 법무사 비용 및 공탁금 부족 문제로 또 한번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에서 변호사와 연계, 상속자 등 확인 후 공탁 처리를 도와 현재 명의 이전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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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내 누이같이 생긴 복지사 선생님들 덕에 지금 살아 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다시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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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더불어 1인가구 안전망을 장기적으로 구축하고 앞으로도 신속한 위기 대응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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