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7. 24.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 ‘서민 노선’ 106번 폐선 반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권 주민의 발인 106번 시내버스 노선 폐지가 12일 확정되면서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이 폐선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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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강북권 주민 의존도가 높은 106번을 가져가 강동·동작 수요 충족을 위해 쓰는 것은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행정이다”라며 “서울시의 충분한 협의 없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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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번은 경기도 의정부시와 도봉구를 지나 서울 도심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 출·퇴근 시간 만차로 미탑승 승객이 발생할 정도로 강북권 주민들의 의존도가 높은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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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6번은 첫차가 새벽 4시에 2대가 동시 출발할 정도로 청소노동자, 상인 등 서민들의 이용도가 높다. 106번 버스는 지난 50년간 서민들의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사랑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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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울시는 강동구 관내 8호선 연장 개통과 대규모 단지 신규 입주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106번 폐선을 강행 중이다. 문제는 서울시가 106번 폐선을 위해 의정부시·강북권 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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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6월 28일 106번 폐선이 포함된 7개 노선 조정안을 도봉구청 등 15개 기관에 통보하며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의정부시와 도봉구청 등이 반대 의견을 제출했으나 폐선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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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8호선 연장 개통은 수년 전 계획된 행정이었음에도 노선조정이 급하게 추진되면서 사전 협의가 충실이 되지 않았다”라며 “서울시는 절차는 거쳤으니 문제없다는 태도인데 사전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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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 대안으로 서울시가 제시한 노선은 140번, 150번, 160번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출·퇴근 시간 만차로 운행되고 있는데 106번이 폐선되면 3개 노선에 이용객이 몰려 차내 혼잡도는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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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해당 구간 혼잡도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맞춤버스 8101번이 운행 중인 상황”이라며 “도봉로 구간의 혼잡도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서울시가 중복노선인 106번을 폐선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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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번 폐선이 급하게 추진되면서 의정부는 대체 노선을 마련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의정부에 대체 노선을 마련하라고 유선으로 협의 중이라는 답변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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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수도권을 아우르는 교통 정책을 해야 할 서울시가 무책임한 미봉책만 내놓고 있다”라며 “106번 폐선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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