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3. 19.


노원구, 백사마을 철거 시작하며 재개발사업 박차

​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의 추억도 불편도 이제는 역사 속으로...

60년대 후반 형성된 주거지,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남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후 표류하던 재개발사업 ‘종착점 보여’

4월 건축물 철거 시작, 2025년 하반기 착공하여 2028년 완공 목표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중계본동 ‘백사마을(104마을)’ 주택재개발정비계획 변경 및 서울시 통합심의를 준비하는 등 명품 주거단지로의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된 곳으로,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이듬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을 추진 중인 곳이다.

​

당시 사업 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 저하 논란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고, 개발 방식 및 사업비 등에 대한 주민 간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다.

​

2025년 말 착공 및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백사마을 주택 재개발사업은 일반분양 단지와 임대 단지의 구분이 없도록 통합정비계획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변경안을 통해 최고 층수 35층 이하 31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

백사마을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6일 토지 등 소유자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통합심의에 따른 사업시행계획서 승인의 건 ▲통합심의에 따른 정비사업비의 토지등소유자별 분담 내역 승인의 건 ▲종교시설 합의서 승인 및 협의 진행 위임의 건 ▲보류지 배정의 건 등 안건에 대해 주민동의서를 받아 의결했다.

​

현재 대부분 주민들의 이주가 마무리돼 철거 작업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최근 노원구 건축해체 전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최근 펜스 설치 등 본격적인 철거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서울시와 노원구의 긴밀한 협의가 있어 가능했다. 2017년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지정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총 33회에 걸친 끈질긴 회의와 심의를 거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마련된 정비계획이 2019년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

​

이후 2021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 같은 해 12월 시공사 선정(GS건설)에 이어 2022년 12월 토지등소유자 분양신청, 2024년 3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주민 이주가 시작되었다.

​

올 하반기 착공 후 2028년 사업이 완료되면 한때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였던 이 지역은 불암산자락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도보로 15분 내외 거리에 강북권역을 대표하는 은행사거리 학원가와 학군을 갖춘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왕십리까지 20분대에 진출할 수 있는 경전철 동북선 건설로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구는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장기간 정체되며 지역주민들의 피로도와 건축물 노후가 심각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이후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사마을은 노원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대표하는 곳”이라며 “지역 최대의 현안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재건축사업과(2116-39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