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5. 08.


봄 향기 가득 ‘오색도시락’ 성북동 자원봉사캠프 어르신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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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 위해 직접 반찬을 조리

한우불고기 등 4가지 반찬과 사랑이 담긴 도시락 나눔

성북동만의 「사이시옷 도시락」,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락을 나눌 예정

▲성북동 자원봉사캠프 어르신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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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7일, 맛깔스러운 음식 냄새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동주민센터에 은은하게 퍼졌다. 성북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춘이)의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들이 봄을 맞아 동네 어르신들께 나눠드릴 ‘오색도시락’을 만드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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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도시락 나눔은 성북동 자원봉사캠프만의 특화된 사업인 「사이시옷 도시락, 이웃과 이웃 사이를 잇는 나눔」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계절마다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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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은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것부터 장봐 온 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는 것까지 며칠에 걸쳐 정성을 들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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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이 자원봉사캠프장은 “봄이 오면 사람들은 꽃구경을 하느라 바쁘지만 몇몇 어르신들은 겨울과 다름없는 시간을 보낸다. 그런 어르신들께 가장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장만한 음식을 드리고 싶었다. 봄꽃 구경은 어려워도 봄철 음식 한 끼는 함께할 수 있지 않으냐.”라며 나눔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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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색도시락’에는 달짝지근한 한우 불고기를 메인으로 시원한 오이소박이와 향긋한 깻잎김치, 고소한 어묵볶음이 담겼다. 환절기 어르신들의 입맛을 끌어올리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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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반찬임에도 붙여진 이름이 ‘오색(五色)’ 도시락인 이유에 대해 김춘이 캠프장은 “보이지 않는 반찬 하나는 바로 우리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다.”라고 밝히며 미소 지었다. “어릴 적 엄마의 밥상은 단출하지만 든든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사랑과 정성이었다.”라고 회상하며 “어르신들께도 꼭 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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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완성된 ‘오색도시락’은 23명의 거동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배달되었다. 배달을 도운 자원봉사자와 생활지원사들은 “도시락을 받고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런) 나눔의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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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북동 자원봉사캠프는 이번 봄맞이 ‘오색도시락’을 시작으로 「사이시옷 도시락」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계절마다 다른 도시락으로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게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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