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11.


노원구,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 성료

이틀간 총 4회, 노원구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2200명 관람

▲노원구,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 모습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맹진사댁 경사(원작: 오영진)’ 공연이 22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

‘맹진사댁 경사’는 돈으로 벼슬을 산 맹진사의 양반가에서 벌어지는 혼사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낸 고전 해학극이다.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였으며, 총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이자 노원문화원에서 국악예술단 이경숙 단장이 맡았다.

​

특히 80~90년대 국민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은 뽀식이 이용식과 황기순, 그리고 사물놀이패 리더 김덕수를 비롯한 여러 연희 예술인들이 출연해 무대가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

여기에 미스트롯3 출신 가수 오승하의 특별출연과 사물놀이 이서·예성, 소리맥예술단의 무대가 더해져 한층 풍성하고 신명나는 공연을 완성했다.

​

공연은 김덕수 명인이 도창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었고, 특히 뽀식이 이용식과 황기순의 익살스런 연기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함께 박수치며 웃고 즐겼다.

​

공릉동에서 왔다는 75세 여성 어르신은 마당놀이는 처음이라며 딸이 예약을 해 줘서 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즐겁게 춤도 추고 웃었다. 나와 같은 노인들이 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자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또한 간신히 현장 예매해 계단에서 공연을 본 어르신은 “자리가 불편했지만 이것도 좋다. 구청에서 이런 공연을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며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며 마냥 즐거워 했다.

​

오승록 구청장은 첫번째 공연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 매년 연희마당놀이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일상 속에서 편하게 공연을 즐기고 기쁨을 누릴 기회를 마련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공연은 9월 5일, 6일 오후 2시와 6시 총 4회에 걸쳐 노원구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1966년 1월1일 이전 출생)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석 무료였다.

​

구는 온라인과 유선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했으며 전 좌석 마감되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