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9. 18.


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 청포도 수확해 경로당 어르신 나눔

▲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 청포도 수확 모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종암동주민자치회가 지난 9월 8일 종암동주민센터 뒤편 화단을 비롯한 마을 곳곳에 조성된 청포도나무에서 ‘청포도 수확 및 나눔 행사’를 열었다.

​

이번 행사는 종암동주민자치회 생활환경분과 주도로 진행됐으며, 생활환경분과 위원들과 주민자치회 위원 15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가꾼 청포도를 직접 수확했다.

​

이날 수확한 청포도는 생활환경분과 위원들이 봄부터 손수 가꾸어온 결실로, 탐스럽게 열린 청포도를 보며 참가자들은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수확 과정에서도 청포도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는 모습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애정이 묻어났다.

​

수확한 청포도는 손질과 선별 과정을 거쳐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청포도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여름이 되면 주민자치회에서 챙겨주는 달콤한 청포도가 생각난다”며 “올해도 잊지 않고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덕선 종암동주민자치회장은 “생활환경분과 위원들이 정성껏 키운 청포도가 결실을 맺어 경로당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오는 11월에 열릴 ‘북바위 청포도 문화제’도 풍성한 마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 함께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종암동 주민자치회의 청포도 나눔은 단순한 지역 나눔을 넘어 시인 이육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주민자치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종암동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가 생전에 머물며 ‘청포도’, ‘광야’ 등의 시를 남긴 지역이다. 종암동주민자치회는 2018년부터 주민센터 뒤편 화단과 북바위 유래비 인근 공터 등에 청포도나무를 식재해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

매년 봄에는 가지치기, 여름에는 수확 및 나눔행사를 이어오며 이육사의 문학적 유산과 독립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리고 있다.

▲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 청포도 수확 기념사진

▲이승로 구청장이 청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