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12. 17.


“성북, 신경림을 읽다” 성북근현대문학관 기획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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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근현대문학관, 신경림 시인을 기리며 기획전시 개최

시민들이 시인을 다시 만나는 공간… 참여형 콘텐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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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한국 현대시의 큰 축을 이룬 신경림 시인을 기리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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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2025년 12월 12일(금)부터 2026년 6월 7일(일)까지 성북근현대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 그리고 성북과의 깊은 인연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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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시인은 민중의 언어를 삶의 감각으로 끌어올린 대표적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정릉을 중심으로 한 성북구와의 인연은 그의 시 세계에서 중요한 장소적 토대가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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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시인이 남긴 공동체적 시선과 현실에 대한 통찰을 오늘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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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전시를 열며’에서는 이번 기획전의 취지와 핵심 주제를 소개하고, ‘시인, 신경림’에서는 생애와 문학적 궤적을 연표·자료와 함께 정리한다. ‘쓰러진 자들의 꿈’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추천 시를 넘겨볼 수 있는 참여형 패널을 배치해 시 세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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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길’ 섹션에서는 이재형 작가가 제작한 영상으로 시인이 걸어온 삶과 문학의 정수를 시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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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에서 서른 해를’에서는 시인이 성북에서 이어온 창작 활동을 보여주는 유품과 기록을 소개하고, 마지막 장인 ‘우리 곁의 신경림’에서는 채록 영상과 동화 등을 통해 시인의 인간적 면모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필사 코너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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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전시 기간 동안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시민들의 문학·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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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관계자는 “성북 곳곳에 스며든 신경림 시인의 흔적을 따라가며 지역 고유의 문학적 정체성과 문화적 깊이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림 시인을 기리는 기획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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