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02. 12.


노원구, 일상 속에서 즐기는 ‘미술친화 문화도시’ 정착

불암산에도 구청에도 미술이 흐른다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 곳곳에 문화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대형 공연장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산책길과 행정 공간, 생활 반경 안에서 전시와 공연을 만나는 ‘미술친화(美親) 문화도시’ 노원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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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새해에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먼저 불암산 힐링타운 내 ‘불암산 아트포레’에서는 6일부터 터프팅 기획전 「밀실 각자의 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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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지, 남궁아린, 박지훈, 장민석 4인의 작가가 실을 엮어 쌓아 올린 터프팅 작품은 독특한 질감과 따스한 감성을 선보인다. 최근 취미 공예의 한 분야로도 젊은 층 사이에 인기가 많은 장르인 만큼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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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일부터는 ‘노원책상갤러리’에서 미니어처 전시 「리틀 트레인」이 관람객을 맞는다. 증기기관차부터 고속열차까지 30여 종의 기차가 정교한 모형으로 재현되며, 매 정시 실제로 움직이는 연출이 더해져 어린이 관람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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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는 지난해 12월 개막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다. 자치구 차원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 전시로, 개막 이후 한 달여 만에 2만5천여 명이 관람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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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전시뿐 아니라, 구청사 1층과 불암산 힐링타운 초입, 화랑대 철도공원 등 생활 동선 곳곳에 소규모 전시 공간을 조성한 점도 노원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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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콘텐츠의 다양성을 넓히며 ‘문화 산책’이 가능한 도시 구조를 만들고 있다. 불암산 아트포레는 지난해 7차례 전시를 통해 누적 관람객 5만2천 명을 기록하며 생활형 전시 공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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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는 <2026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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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록 보컬리스트 하현우(국카스텐)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방성호) ▲색소포니스트 김성훈과 재즈포컬 고아라가 나선다. 이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무료 공연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신명마당>도 순차적으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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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가 구민들의 일상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품질은 높이고 문턱은 낮추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구민들과 함께 더 높은 수준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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