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10. 15.
도봉구의회 김영찬 의원 ‘5분 자유발언’
“방역예산·인력 확충하고 주민 참여형 방역체계 구축해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김영찬 의원(쌍문1·3동, 창2·3동)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충 증가와 감염병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봉구의 공공방역체계 강화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김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58회 도봉구의회 임시회에서 공공방역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본적인 행정이라며, 방역예산과 인력 확충, 취약지역 중심의 집중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쌍문1동에 위치한 덕성여자대학교 약초부지의 관리 문제를 사례로 들었다. 약용식물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던 해당 부지가 도시농업 체험공간으로 조성됐지만, 최근 일부 구역의 관리가 미흡해 주민들이 해충과 위생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모기와 바퀴벌레 등 위생해충의 확산은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감염병 예방과 주민 안전의 관점에서 대응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영찬 의원은 도봉구의 방역 관련 예산과 실적 감소 문제를 제기했다. 발언에 따르면 방역 인력과 현장 소독 관련 세부사업 예산은 2024년 약 1억5,679만 원에서 2025년 약 1억687만 원으로 줄었으며, 방역 실적도 2024년 4,651회에서 2025년 2,861회로 감소했다.
현재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2개 반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지역 곳곳의 방역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 의원은 ▲방역 및 감염병 예방 예산의 적정 수준 확보 ▲주민 참여형 ‘도봉형 마을 방역단’ 구성 및 운영 검토 ▲노후주택가와 우이천변, 골목 하수구 등 취약지역의 방역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방역기간 탄력적 운영 ▲공원과 주택가의 위생해충 관리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해충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찰과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학적 예방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영찬 의원은 “방역은 눈에 잘 띄지 않는 행정이지만, 제대로 이뤄질수록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창문을 열고 공원을 걷고 동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선제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