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10. 22.
노원구, ‘2026 노원달빛산책’ 작품 논란에 유감 표명
논란 작품 2점 철거 “재발 방지 노력할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2026 노원달빛산책’ 전시 작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유감을 표하고, 논란이 된 작품 2점을 철거했다고 지난 10월 19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일상 공간에서 열린 공공전시로 인해 불편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개막한 ‘2026 노원달빛산책’의 전시 작품 가운데 논란이 된 ‘정반합’은 개막 당일 최종 설치 형태를 확인한 결과, 당초 보고받은 작품 구상안과 차이가 있어 작가에게 수정을 요청했다.
이후 공공전시의 취지와 주민들의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작품을 철거했다. 추가로 논란이 제기된 ‘진실을 마주하는 방식’ 작품도 철거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노원구는 개막 이틀 전 실시한 현장점검 당시 ‘정반합’ 작품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점검은 주민 안전과 관람 환경, 주민 불편사항 등 축제 운영 전반의 준비 상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개별 작품의 내용과 표현에 대한 검토는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작품 선정과 전시 운영은 노원문화재단의 고유 권한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산책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공전시인 만큼, 작품의 최종 설치 형태와 내용을 더욱 세심하게 확인했어야 한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원구는 “앞으로 작품 선정부터 제작·설치, 최종 점검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살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 운영과 현장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