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10. 29.
서울시 경원선 통과 7개 구(성북·도봉·노원·용산·성동·동대문·중랑)
국토교통부에‘경원선 지하화’촉구
서울시 7개 자치구(성북·도봉·노원·용산·성동·동대문·중랑)는 지난 10월 21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경원선이 통과하는 서울시 7개 자치구(성북·도봉·노원·용산·성동·동대문·중랑)와 함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의 조속한 확정·발표 및 경원선 구간의 대상 노선 반영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1월 30일「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5년 말까지 경원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6년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경원선 구간의 대상 노선 반영 여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경원선 통과 7개 구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구간을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건의문에는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발표 촉구와 강력한 경원선 구간 포함 요구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김동욱 도봉구청장, 김광덕 용산구 부구청장, 고광현 성동구 부구청장, 정상택 중랑구 부구청장,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성북구는 철도 지하화가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오랜 기간 철도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회복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철도 상부 부지를 일자리·주거·문화 공간으로 개발하면 지역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특히 경원선으로 인한 지역 간 단절과 소음·진동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철도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선 부지 지상부 개발이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원구는 경원선 지하화가 추진될 경우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고, 철도 상부 공간을 활용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체육, 녹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강북지역의 도시 경쟁력과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성북구의 미래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절박한 과제”라며 “정부의 결단으로 경원선이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대상 노선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들과 강력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철도로 나뉜 생활권 자체를 다시 잇는 사업으로 도봉구의 가장 큰 지역적 현황이자 숙제”라며 “경원선 구간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인근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하고, 정부의 조속한 계획 확정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철도 부지 개발은 소음·진동 및 도심 단절 등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삶을 회복하고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희망을 불어넣을 핵심사업”라며 “정부는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종합계획에 경원선 구간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조속히 발표해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