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10. 29.
강북구의회 김민섭 운영위원장
“대립이 아닌 협치의 의회로~ 출발점은 운영위원회가 앞장”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 제10대 강북구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함께, 앞으로 운영위원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계획인지?
먼저 제10대 강북구의회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제10대 강북구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수의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특히 초선의원이 9명 당선되면서 강북구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변화의 활력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아울러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국민의힘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아 강북구의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정당별 의원 수가 동수라는 것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를 꾸려 가라는 구민 여러분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운영위원회 역시 정당의 이해를 앞세우기보다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오직 구민을 위한 길을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
여야가 같은 수로 마주 앉은 지금이야말로, 대립이 아닌 협치의 의회가 무엇인지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 출발점에 운영위원회가 서도록 하겠다.
▲ 운영위원회는 의회 전체의 원활한 운영과 의원 간 소통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의회 내 소통과 협치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말을 앞세우기보다 동료 의원님들의 이야기를 우선 경청하고, 그다음에 제 의견을 제시하겠다.
서로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다 보면 그 안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고, 결국 하나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는다.
무조건 나의 의견이 옳다고 확신할 때일수록 상대의 이야기를 한 번 더 들어 보는 자세로 하나된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늘 노력하겠다.
또한, 소통은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주 만나야 가능한 일이다. 정당을 떠나 의회 내 의원들이 다 함께 모이는 시간을 늘려 나가면서 소통의 횟수도 꾸준히 챙기겠다.
▲ 민선 9기 강북구정과 제10대 강북구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집행부와 의회 간에는 어떤 관계가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집행부와 의회는 강북구의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동반자이다. 다만 동반자라고 해서 무조건 같은 방향만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한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회는 구의 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집행부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잘하는 일에는 힘을 실어 드리고, 잘못된 방향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바로잡는 것이 의회 본연의 역할이다. 조례 정비와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에 주어진 권한을 충실히 행사하여 구정이 구민의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
▲ 강북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의원들이 어떤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구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의 답은 현장에 있다. 책상 위의 서류보다는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이 필요하다.
민원 한 건, 골목길 하나에도 구민의 일상이 담겨 있기에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의원은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문제만 지적하는 의원보다는 실현 가능한 대안도 같이 제시하는 의원이 되어 구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저부터 그런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여 구민분들이 강북구에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운영위원장으로서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의회 운영의 변화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강북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운영위원장은 의회사무국 운영 전반에 대한 안건을 심사하는 운영위원회를 관할하면서, 의원들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정당이 동수인 상황에서는 작은 이견도 의회 운영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사일정 협의부터 위원회 운영까지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을 세워, 구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다.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구청장님은 재정 전문가가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예산 집행이 이루어진다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강북구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자치구보다도 훌륭한 강북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편, 제10대 강북구의회 김민섭 전반기 운영위원장은 “저와 강북구의회는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그 길에 힘을 보태겠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