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6. 11. 05.
노원구, 하천 꽃길부터 도심 단풍길까지 가을 산책 명소 풍성
우이천 국화전시부터 영축산·초안산 숲길까지… 꽃길과 자연을 잇는 산책 코스
중랑천·당현천 꽃길과 도심 단풍길…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는 가을 풍경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하천변 꽃길과 도심 속 단풍길, 야간 빛 조각 전시 등 다양한 가을 산책 명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이천과 중랑천·당현천의 꽃길, 도심 곳곳의 단풍길, 당현천 가을밤을 밝히는 빛 조각 작품 전시까지 노원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구는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고 보행환경을 관리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우이천 벼루말교부터 월계2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가을 국화전시가 열린다.
길이 50m, 면적 2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노랑·빨강·분홍 국화와 보랏빛 아스타, 팜파스 등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한다. 꽃 사이사이에는 고양이·오리·발레리나·하트 모양의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우이천 꽃길은 주변 숲길과 쉼터를 함께 둘러보는 산책 코스다. 월계2교에서 상류 방향으로 약 500m를 걸으면 수변카페 ‘우이마루’가 나오며, 이곳에서 약 300m 거리에는 초안산 수국동산이 있다. 꽃길과 수변 쉼터를 둘러본 뒤 초안산 수국동산까지 이어서 산책할 수 있다.
인근 영축산에서는 무장애숲길을 따라 정상 전망대까지 이동하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중랑천과 당현천에서도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중랑천 4곳과 당현천 5곳 등 총 1만 4,900㎡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을 파종했다.
두물마루 만남의 광장과 당현천 매력정원 등에는 국화·천일홍·아스타 등을 심어 계절의 색을 더했다.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노원두물마루’에서는 가을꽃과 하천 경관을 함께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다.
당현천에서는 낮에는 꽃길을, 밤에는 빛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26 노원달빛산책: 새로운 달’은 11월 8일까지 당현1교부터 양지교까지 1.3km 구간에서 열린다.
전시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수변카페 ‘당현마루’ 인근 달빛브릿지와 하천을 따라 설치된 빛 조각 작품이 야간 산책에 볼거리를 더한다.
당현천변길 당현1교~당현2교 구간에서는 은행나무가 물들이는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구간은 지난해 ‘서울단풍길 110선’에 선정됐다. 낮에는 하천변 꽃과 단풍을, 저녁에는 노원달빛산책의 빛 조각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같은 해 ‘서울단풍길 110선’에 선정된 한글비석길 양지근린공원~골마을근린공원 구간에서는 은행나무와 층층나무를 따라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 중계·등나무공원 녹지연결로의 ‘휴가든’에서는 보랏빛 아스타와 소나무 아래 토끼 조형물이 산책객을 반긴다.
동일로 도봉면허시험장 인근과 상계5동 상계한신아파트 주변에 조성된 ‘걷고 싶은 거리’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상계근린공원에서는 단풍나무와 양버즘나무가 늘어선 산책로를 걷고, 숲속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다.
구는 가을철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가로수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낙과가 본격화하기 전인 9월 중순부터 가로수 암나무 1,341주의 열매를 순차적으로 채취했다.
학교와 지하철역 인근 등 보행자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채취와 낙과 정비도 지속하고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집 가까운 곳에서도 꽃길과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