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09.
이태원 거리 신형 노점으로 정비
◆손수레 형태의 불규칙적인 노점이 스테인리스 재질의 박스형으로 교체 후 정돈된 노점 모습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이태원 거리의 무질서한 노점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확 바뀌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태원로에는 1967년경부터 노점 20~30여개가 농아자 위주로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되어 노점영업을 해오다 점점 늘어나 1988년에는 최고 400여개의 노점으로 증가 되었으나 경기침체로 인하여 차츰 감소하여 지난해에는 120여개 노점이 노후된 손수레 형태로 노점 영업을 해왔다.
구는 2007년 서울시 노점 특별관리대책에 따라 이태원로를 노점 시범가로로 지정해 ‘노점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2008년 6월 현재 이태원 노점 120개소를 새로운 신형 노점으로 교체 완료했다.
노점의 외관은 과거 손수레 형태에서 스테인리스 박스 형태로 ‘세계 속의 이태원 관광특구’의 이미지에 걸맞게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화와 서울의 상징인 남산 등의 그림을 삽입해 거리의 미관을 개선하여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태원 노점의 특징은 시간제 영업(15:00~21:00)과 규격화(가로 2.0m× 폭 1.5m × 높이 1.7m)로 노점영업 종료후 노점의 이동과 노점 크기가 일정하다는 것이다.
교체전의 무질서한 상품진열에서 교체후 일정한 규격의 노점에서 정리된 상품의 진열판매로 거리의 미관이 한층 밝아져 관광객 및 쇼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