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09.
하이서울페스티벌 여름축제 개막
8월 9일부터 9일간 한강서 개최
‘1km 한강을 날아라 ’ 1억 포상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가 시원한 여의도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 가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여의도 한강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서울의 여름, 한강 그 섬에 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간과됐던 한강의 장점과 활용성을 충분히 살려 한강을 일상에 지친 시민의 피로를 풀어줄 문화 공간 및 여름 휴양지의 메카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신나는 여름을 선사할 ‘하이서을 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는 여의도, 선유도, 뚝섬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낮에는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수상 레저 프로그램이, 저녁에는 짜증나는 일상과 열대야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의 예술 감독으로 호주 출신 연출가 로저 린드(Roger Rynd, 49세)가 선임됐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는 로저 린드 감독의 지휘아래 하늘을 날아다니는 와이어 액션 연주 그룹 Shenzo Band, 마술 같은 움직임에 실시간 영상을 가미한 퍼포먼스팀 Dislocate, 호주 출신의 라틴 재즈 밴드 Blacktop Rollers 등 호주 예술가들과의 문화 교류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 레포츠와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제1회 한강 버드맨 대회’를 시작으로 화합과 단결의 상징 ‘한강카누축제’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서, 참가자가 하늘을 나는 무동력 장치를 제작해 참여하는 멀리 날기 게임이다.
특히, 한강을 건너 착지하는 참가자에게는 1억이라는 거액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멀리 날기(Technical), 재미있게 날기(Funny) 등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25일까지 접수하며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김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