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23.


그린피아 도봉의 실크로드 개통

 


◆지난 달 30일 중랑천 자전거길에 이은 산책로 2.4km 구간이 공사를 마쳤다.


중랑천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아름다운 ‘그린피아 도봉의 실크로드’로 거듭난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지난 2006년 총 10억 원을 들여 창동 주공 17단지부터  도봉2동 서원아파트 앞 4.1㎞ 구간에 생태산책길 조성을 1차 완료하고 지역 내 미공사 구간이었던 도봉2동 의정부시계에서 서원아파트 구간 2.4km 산책로 공사를 지난 6월 30일자로 완료했다.


기존 중랑천 둔치에는 자전거도로가 있었는데, 이용 주민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산책과 자전거 도로의 구분이 없어져 안전사고가 염려되고 무엇보다 많은 주민들이 노폭확대를 요구해 왔다.


2006년 완료된 중랑천변 일대의 1단계 생태산책로는 기존 자전거 도로와 별도로 폭 3m로 확대·조성 하였으며 주요 지점별로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다목적 체육시설 등이 설치되어 각광받는 ‘생태산책로’이상으로 주민들의 ‘웰빙’바람이 중랑천일대를 휩쓸게 했다.


이에 따라 이번의 2단계 잔여구간 공사가 완료되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협소한 도로로 자전거 이용자와, 산책주민이 위험하게 통행하던 것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여 확장함으로서 자전거는 자전거도로로 산책주민은 산책로로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랑천변 둔치에 산책을 하고 싶어도 산책로가 분리 되어 있지 않아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우들이 이번 공사에 접근시설을 보완함으로서 일반 주민들과 함께 전동휠체어로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어 이용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구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와 웰빙붐으로 자전거와 조깅 및 산책로 이용주민이 폭증하고 있는데 장애우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중랑천 꽃길을 거닐면서 활짝 웃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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