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23.


주말  나들이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재단지

 


아직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 파묻힌, 특혜받은 도시 제천. 바다와 접하지 않은 충북 내륙에 자리하고 있지만 ‘청풍명월’ , ‘청풍호반’ 이라는 수식이 무색치 않을 만큼 절경으로 ‘흐르는 산과 맑은 호반’ 이 어우러진 이 고장 자연의 모습은, 조선시대 가인의 자태만큼이나 매혹적이다.


청풍문화재단지는 망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남한강 상류에 위치, 수운이 발달하여 옛날부터 역사와 문화가 발달했던 이 고장은 1983년 충주댐 건설로 지역 일대가 수몰되는 ‘위기’ 에 봉착하게 되었다.


이 지역의 크고 작은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온전히 보존, 복원하여 모아놓은 장소가 청풍문화재단지다.
또한 청풍문화재단지에는 SBS 촬영장이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도 <대망>, <장길산> 등 선 굵은 사극 작품을 다수 촬영했던 오픈세트장으로, 제천시와 SBS가 공동으로 조성했다.


육의전, 제재소, 어시장, 객주에서부터 기생집, 양반가, 관청가 등 다양한 건물들이 골고루 세워져 있으며, 시대 배경은 조선 중기에 맞추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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