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7. 23.
서울시 이모저모
상반기 소상공인창업자금 200억 원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과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2008년도 상반기 소상공인창업자금 지원 금액이 약 2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4분기에만 649건에 대해 120억 원이 지원된 것으로, 작년 동기 96억 원에 비해 1.3배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창업과 관련된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하는 무료 상담도 2/4분기에만 5,425건이 이루어져, 작년 동기 3,494건과 비교하여 1.6배 증가했으며, 입지·상권분석 컨설팅 및 경영지도·진단 등의 현장지원 활동도 741건으로 작년 2/4분기 대비 1.6배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소상공인의 창업 도우미로써 명실공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창업 애로사항 1순위가 자금부족이라는 2007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설문조사 결과와 연관했을 때,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자금지원 노력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희·혜화 고가도로 철거
우리시에서는 밝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물이 노후된 광희고가도로와 혜화고가도로를 철거한다. 지난 1967년 광희사거리에 설치된 광희고가도로와, 1971년 혜화동로타리에 설치된 혜화고가도로는 시설물이 매우 노후해 안전상태가 급속히 저감되고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환경 및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등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동대문~남산등과 연결하는 경관 축 조성과 대학로 지역 특성화 발전을 위해 광희고가도로와 혜화고가도로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를 조성키로 했다. 가도로철거공사는 도심교통과 시민불편을 감안하여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년 여름방학기간에 시행하게 되며, 이달 말과 내달 초부터 광희고가도로와 혜화고가도로 철거를 각각 시작할 계획이다.
보양식 취급업소 위생 점검실시
시는 지난 15일부터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 및 개고기 등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에 대해 식품안전 측면에서 기획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양식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 측면에서의 위생점검으로, 동물보호단체에서 우려하는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는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 건의를 추진하는 것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단속 내용으로는 닭고기 및 개고기의 냉동·냉장보관 실태, 유통기한 경과식품 판매 여부, 조리기구 및 식자재 보관실태 등을 점검하며 특히,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하여 닭고기, 개고기 등을 수거해 살모렐라균, 대장균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단속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의거 강력한 행정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계천 조명 시설 심야 소등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은 유가 급등에 따라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청계천 조명 설비의 46%(4,221등)를 자정과 새벽 1시 이후에 소등한다. 청계천의 조명시설은 청계광장 주변에 2,442등, 산책로에 781등 등 총 9,199등이 있으며, 점등은 일몰 15분 후, 소등은 일출 20분전을 기준으로 한다. 이 중 27%인 2,507등은 청계천 개장 때부터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자정 이후 소등해 왔다. 하지만 최근 유가 급등이 계속됨에 따라 올 7월부터는 안전과 보행에 지장이 없는 조명등을 선별해 새벽 1시 이후 추가 소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보행자의 눈부심이나 가로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던 이팝나무 수목조명 926등은 자정까지 불을 켜왔으나 앞으로는 행사 등 특별한 경우에만 켤 예정이다. 새벽 1시 이후 추가로 소등하는 조명은 단순 볼거리 위주의 시설이 대부분이며 산책로 351등, 청계광장 바닥면 조명 75등, 교량 조명 1,016등 등 총 1,714등이며, 이로써 전체 소등되는 조명은 4,221등에 이른다. 추가로 소등하는 시간은 늦은 시간까지 이용하는 산책객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고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장 상황에 맞게 시각 및 위치 등을 탄력적으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