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8. 07.
신설-우이 지하경전철 연내 착공 확정
정릉 길음지역 고질적 교통난 해소 기대
지난 7월30일 신설~우이 지하경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가 통과, (가칭)우이신설지하경전철이 연내 착공돼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받아 늦어도 3개월 안에 사업 승인 여부를 (가칭)우이신설지하경전철주식회사에 통지할 계획이다.
시와 (가칭)우이신설지하경전철주식회사 간에 줄다리기 협상이 진행됐던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사업의 사용료, 공사비 등 세부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오는 10월~11월부터 공사가 착공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길음·정릉동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해소돼 길음뉴타운·미아뉴타운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4호선 돈암역 일대의 환승역세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태근국회의원(성북 갑)은 “지난 총선 때 이명박 정부가 가장 서민을 위한 정부로 만들겠다고 주민들께 약속한 바 있다”면서 “서울시 부시장 시절,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추진한 강남북 균형발전 사업의 상징인 길음뉴타운, 신설~우이 지하경전철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성북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태근 국회의원은 지난 4월9일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자를 수차례 만나 신설-우이 지하경전철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지하경전철 노선은 우이동 유원지에서 출발해 수유동, 미아동, 정릉동, 돈암동을 경유해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까지 연결된다.
정거장은 총13개소로, 평균 870m 간격으로 건설되고, 성신여대역(4호선), 보문역(6호선), 신설동역(1호선 및 2호선 지선)에서 기존 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하다.
김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