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8. 27.
자전거 국토대장정 끝! 또 다른 사랑의 시작!
도봉구에서 폐막행사로 \'난치병 환자\'에 또 다른 희망 제시
도봉구에서는 지난 23일 개그맨 황기순씨와 동료연예인들이 동참한 가운데 ‘사랑더하기 자전거 국토대장정’ 페막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13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출발, 수원 천안,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개그맨 황기순씨와 장애인 박마루씨가 특수 사이클을 타고 이홍렬, 이은하, 김명덕, 최형만 등 100여명의 동료연예인들이 구간별로 동참한 가운데 모금행사를 가졌다.
도봉구는 이번 페막행사를 지역의 제 2회 자전거대행진 행사와 연계해 국토순례기간 전국 8개 도시에서 공연을 통해 해온 모금운동의 대단원을 장식하며 국민들의 따뜻한 성금을 사회복공동지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이날 페막행사는 서울로 돌아 온 ‘사랑더하기 자전거국토대장정팀과 도봉구주민들이 오후 3시 반쯤 창동고등학교를 출발, 도봉구청까지 자전거 대행진을 하고 도봉구청 광장에서 개그맨 황기순씨를 비롯한 김명덕, 최형만, 김정렬, 가수 최백호, 한혜진 등 한국방송 코미디언연합회원들과 유명연예인들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도봉구주민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기부문화의 확산과 교통사고 없는 사회 만들기는 물론 무공해이며 고유가 시대의 새로운 대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장려에 붐을 조성하고 있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이 지역에만 1만 3천여 명의 장애인이 있고 150여명의 난치병 환자들이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기회로 고통 받는 난치병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성숙한 모금문화의 정착과 ‘그린피아 도봉’ 주민 모두의 마음속에 건강한 시민정신이 꽃피우도록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