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09. 10.
공사장 울타리에 디자인 입힌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지역내에서 공사 현장에 대해 구 여건에 적합한 가림막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도시미관을 중시하는 이호조 구청장의 방침으로 지난 7월 도시선진화추진단에 도시디자인팀을 구성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가림막을 개발 보급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시를 비롯해 다른 구의 현황과 외국의 사례까지 수집해 성동구의 특색에 맞는 최적의 가림막을 설치해 거리질서 확립에 기여하기로 한 것. 이미 구청 홈페이지에는 대형공사장 가림막디자인 21개를 게시해 공사관계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설치대상은 폭 20m 이상 대로변의 모든 공사장과 폭 20m 미만 도로변의 연면적 3300㎡ 이상의 대형 공사장으로 하며 건축심의 대상 건축물의 경우에는 건축심의시 가설울타리 디자인에 대한 심의를 병행 실시하고, 기타 건축물은 인·허가 신청시 가설울타리 설치계획 및 디자인안을 제출받아 심사하도록 했다.
한편 공사기간이 1년 이상일 경우에는 가설울타리에 전면디자인을 원칙으로 했으며, 기타 공사장의 경우 성동구 상징 로고 및 사진을 제공하도록 했다.규격은 20m 이상 대로에는 높이 3m 이상의 가설 방음벽을, 20m 미만 도로에는 높이 2.4m 이상의 스틸 가설울타리를 설치토록 해 소음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디자인 개발로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가설울타리를 스스로 설치토록 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질서 확립에 앞장서 성동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