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0. 02.
성동구, 서울숲 가요제 대성황
주민 1만2000여명 참여… 대상 ‘허니머스터드 그룹’ 수상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주민화합과 전 국민의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제11회 드림시티성동 서울숲가요제’가 지난달 26일 오후 7시30분 뚝섬 서울숲공원 가족마당에서 1만2000여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에 따르면 이번 서울숲 가요제에는 총 357개팀이 접수했으며, 2차례의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2팀(창작곡 7팀)이 최종 경연한 결과 남여 혼성그룹인 허니머스타드 그룹의 ‘Stand up’이라는 창작곡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음악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허니머스타드는 리더 유대영(국민대 3학년)을 중심으로 결성된 젊고 아름다운 남여 혼성 3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힘을 내, 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등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경쾌한 가사로 많은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더 유대영은 곡을 직접 작곡해 작곡상까지 거머줬다.
이날 가요제는 신영일, 백선유 사회로 진행됐으며, 초청가수로 주현미, 강진, 임현정, 전향기(10회 금상수상자), 김현정, 윙크, 손담비, 전진, 샤이니 등이 참석, 예비가수들을 축하해 줬다.
수상자는 대상에 허니머스타드의 ‘Stand up’, 금상에 김동규의 ‘아무일 없지’ 은상에 Enjoying Saturday의 ‘알고 있죠’, 동상에 조종민의 ‘황진이’, 작곡상에 허니머스타드의 ‘Stand up’, 작사상에 김동규의 ‘아무일 없지’이며, 동상 수상자인 조종민의 ‘황진이’만 제외하고는 모두 창작곡이다.
장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