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0. 22.
불심과 자연, 예술이 꽃피는 산사 음악회로 초대합니다
◆이성우 ◆오정해
북한산 중턱에 자리잡은 아담한 산사 심곡암의 산사축제는 그간 횟수를 거듭하며 형상적인 예술의 차원을 벗어나 이제는 궁중 전통다례 시연을 통한 한국의 아름다운 정신문화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나라 한민족 안에 사회적 갈등과 불신, 혼돈의 원인이 된 종교 간의 벽을 허물고 종교성의 본질을 회복하는 참된 평화 운동에 동참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종교와 이념을 초월한 인류애가 하나로 되는 사랑과 평화의 축제 무대를 만들고 있는 산사음악회에는 지난 가을 천주교 ‘프란치스코회’의 심실베스텔 수사님을 비롯한 여러 신부님과,
금년 봄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20여명의 수녀님들이 함께 무대를 함께해 종교를 넘어 귀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평화와 사랑을 깨닫게 하더니, 올해는 심곡암 단풍축제의 장에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축제와 평화의 문을 연다고 한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우리들 내면에 자리잡은 불균형한 생각들과 불신들로부터 한층 넉넉한 마음과 평화로운 세상으로 한마음이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단풍문화축제는 11월 2일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악인 오정해와 클래식 기타 이성우, 그리고 해금의 천지윤 선무의 이영빈이 특별출연한다.
장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