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0. 29.
▷ 상실의 상속
제무바이는 영국에서 판사직까지 지냈던 엘리트지만, 영국인에 대한 지독한 열등감으로 인해 인도인을 극단적으로 싫어하게 되었다.
제무바이의 요리사는 아들 비주를 힘들게 미국으로 보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미국의 빈민가를 전전하는 비주는 그런 아버지의 기대감이 괴롭다. 소설은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와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그들이 물려받은 공통된 역사적 유산과 상실의 경험을 그리고 있다.
저자 키란 데사이 | 출판사 이레 | 정가 15,000원
▷ 나는 누구인가
저자가 안내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 여행’은 서양철학사의 전통에 대한 통렬한 반성에서 출발하지만, 뇌신경과학을 비롯한 자연과학과 심리학, 그리고 이에 기초를 둔 윤리학적인 인간의 지평을 수시로 넘나든다. 그리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나’의 다양한 실천 가능성들과 그 희망의 현장으로 우리를 이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인식의 함정을 건너는 탐험인 동시에 34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된 테마 여행을 제안한다.
저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 출판사 21세기북스 | 정가 19,800원
▷ 슈퍼클래스 : 세계를 지배하는 권력 위의 권력집단
‘슈퍼클래스\'란 전 세계적인 권력을 손에 쥐고, 지금 당장 수천만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의 말 한 마디에 전 세계의 모든 중대사가 결정된다. 저자는 ‘슈퍼클래스\'가 지구상의 그 어느 집단보다도 막강한 힘을 가진 글로벌 엘리트 집단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떻게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할까?
저자 데이비드 로스코프 | 출판사 더난출판사 | 정가 28,000원
▷ 빨강머리 앤
주근깨 빨강머리 소녀 앤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빨강머리 앤』. 캐나다 ‘빨강머리 앤 협회\'의 100주년 공식 기념판이다. 1908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출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근깨투성이에 말라깽이고 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소녀 앤을 만날 수 있다.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 | 출판사 세종서적 | 정가 12,000원
▷ 빨강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원작에서의 앤은 고아원에서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오게 된 열한 살 고아 소녀이다. 캐나다에서 이미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버지 윌슨은 앤이 커스버트 남매를 만나기 전에 어떤 삶을 거쳤고,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지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었다. <빨강머리 앤> 고유의 독특함을 살려내면서 앤이 어렸을 때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버지 윌슨 | 출판사 세종서적 | 정가 13,000원
▷ 빨강머리 앤 이미지북 - 루시 몽고메리, 추억의 스크랩북
젊은 시절 만들었던 스크랩북을 참조해가며 소설을 썼던 루시 몽고메리. 1893년부터 1910년까지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살면서 완성한 2권의 스크랩북은 몽고메리가 직접 젊은 시절의 추억거리들을 모아 만들었던 두 종류의 스크랩북, 블루·레드 스크랩북에서 발췌한 내용을 엮어 만들었다.
저자 엘리자베스 롤린스 에펄리 | 출판사 세종서적 | 정가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