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1. 19.
교과서 밖 영어세상~서초구, 영어골든벨 대회연다
오는 22일 오후3시 동덕여고 대강당, 예선 통과한 초·중·고생 15개팀 60명
주자1명과 3명의 해결사가 1조 돼 퀴즈형식으로 영어실력 겨뤄
청소년 영어축제… 출전 선수도, 진행요원도, 응원도, 축하공연도 모두가 청소년!
영어를 매개로 해 친구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면서 뛰고 달리고 함께 문제도 해결해보는 가을 영어 운동회가 서초구에서 열린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오는 22일(토) 오후 3시 동덕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청소년들이 그동안 익힌 영어실력도 뽐내고 또래 친구들과 그 실력도 겨뤄보는 ‘방배 서바이벌 영어경진대회(BangBae Survival English Competition)\'를 개최한다.
화합, 열정, 성장을 주제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영어대회는 방배유스센터 주관으로 지난 15일(토) 서울·경기지역 45개 학교 180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거쳐 최종 선발된 초·중·고 각 5개팀 총 15개팀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영어를 목적화하지 말고 도구로 이용하자는 취지로 내용은 전통문화로 채우고, 형식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운동회 방식으로 꾸몄다.
경기방식은 1명의 주자(runner)와 3명의 해결사(solver)가 한 팀을 이뤄 퀴즈형식으로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주자가 출제위원석으로 달려가 영어로 적혀있는 전통문화, 과학, 상식 분야 질문지를 받아와 4명이 함께 영어토의를 거쳐 답을 도출하게 된다.
문제를 다 풀고 난후 주자가 다시 출제위원석으로 달려가 답을 확인해 정답이면 다음문제를 풀게 되며, 오답인 경우 다시 풀어야 한다.
경기과정 내내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며, 영어가 아닌 우리말을 말하게 되면 외국 체류경험이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영어 서포터즈가 이를 지적하게 되고, 이는 바로 감점처리 된다.
교과서 밖을 벗어난 만만치 않은 문제들로 채워져 영어실력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으며, 팀별 점수는 바로바로 집계해 게시함으로써 마치 운동회를 보는듯한 박진감을 안겨주게 된다.
영어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대회를 심사하게 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초·중·고 각 3개팀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며 최우수학교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 “전통문화 + 영어”를 주제로 한 학교별 응원전과 청소년 댄스동아리팀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출전선수는 물론이고 진행요원, 응원전, 축하공연 등 모두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이들이 만들어나가는 진정한 청소년 축제”라며 “청소년들의 영어활용능력도 향상시키고 전통문화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이들이 균형 잡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이번 대회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청소년활동진흥팀 이진숙 02-3487-6161 교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