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2. 03.
‘경원선(1호선) 지상 전철(청량리역~석계역 구간) 지하화’는
수도권 동북부 발전에 필수조건!
◆고정균 의원.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고정균 의원(한나라당, 동대문2)은 지난달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장광근 의원과 공동 주최한 ‘경원선 1호선 지상구간(청량리역~석계역구간) 지하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구간의 지하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서 고정균 의원은 지상전철 노선으로 인한 휘경동·이문동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고통 등을 거론하며 지상전철 지하화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역설했다.
고정균 의원은 “지상전철 노선이 주택가를 관통함으로써 철도주변 이문동, 휘경동 주택밀집지역이 양분되어 통행이 매우 불편하다”며 “교통체증 또한 심각하고 특히 인근 주민들은 소음, 진동, 전자파 등의 피해로 고통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고정균 의원은 “더구나 지상전철구간이 지나가는 지역은 작년 12월 17일 서울시 지정 이문·휘경 뉴타운지구로서 재개발사업 완료 후 엄청난 교통수요가 발생될 곳으로 교통 혼잡을 해결할 대체도로의 신설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의원은 “따라서 경원선 1호선 지상구간(청량리역~석계역구간)을 시급하게 지하화하는 것이야 말로 위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지상전철 지하화 사업 완료시 폐선된 지상철로부지<철로부지 약 165,260㎡(5만여평), 역사부지 약 7,884㎡(2,380평)>를 활용해 신규도로 건설, 도로 인근 지역공원녹지 확보, 이문·답십리 뉴타운 사업의 성공적 추진, 신이문역앞 이문고가도로 철거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지하철 역사 주변의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4년 12월 완공예정인 이문·휘경 뉴타운 사업기간과 맞춰 지상전철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지금이 최적의 기회이며, 최고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고정균 의원은 서울지하철 1호선 지상구간(청량리역~석계역구간) 지하화를 위한 재정 조달과 관련한 몇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첫째 국토해양부에 의한 전액 국고지원 방안, 둘째 국토해양부와 서울특별시 간의 매칭펀드 조성 방안, 셋째 이용승객이 많은 회기역, 외대앞역, 신이문역과 철로를 민간자본유치사업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특히 민간자본유치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과 민자 역사의 좋은 선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이 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 고정균 의원은 지하화 사업기간 동안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발파소음, 비산먼지 등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신공법인 진동소음저감공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고정균 의원은 “1호선 지상전철(청량리역~석계역구간) 지하화 사업은 동대문구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북부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이 사업의 추진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이병석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최창식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 뉴타운사업본부장, 교통정책기획관 등 관계기관에서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경원선 지상전철(청량리역~석계역구간) 지하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