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8. 12. 17.


서울시내 36개 복지시설에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어린이집 15개소 등 복지시설 36개소, 임대주택단지 7개소에 설치 

 

 ‘에너지 약자 지원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제고’ 동시 추진


 

 

서울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5월까지 서울시내 복지시설 36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기후변화기금, 국고보조금, 일반회계예산 등 54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사업비를 19개 자치구에 지원했으며, 지원 금액은 내년 5월까지 어린이집,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의 태양광,태양열,지열시설 설치비로 사용된다.

 

태양광(395kW)은 23개소이고, 태양열(1,407㎡)은 12개소, 지열(250kW)은 1개소로 청운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15개소, 양천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 10개소,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5개소, 장애인복지시설, 청소년독서실 등 6개소로 지정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자치구 시립,구립, 민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해 최종 확정했으며, 설치가 완료되면 온실가스 저감과 복지시설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 및 시민고객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 추진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지원과 결합해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전에도 아동복지센터 등 복지시설 3개소에 공공예산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진행했고 신재생에너지 의무투자 규정에 의해 서부노인전문요양센타 등 6개소에 설치된 바 있으나, 대규모 물량과 비용을 투입해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너지 약자에 대한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어린이집에 대한 시설 설치 사업이 전체 36개소중 15개소로(태양광 10, 태양열 5) 42%를 차지하고 있는데, 어린이집에 설치될 태양광, 태양열 시설은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아이템으로 활용돼 에너지 복지 지원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포구의 경우 망원 유수지에 연접한 망원청소년독서실, 샘물어린이집, 쌈지경로당, 마포점자도서실 등 4개 시설을 연계한 태양광 100kW를 유수지 부지에 설치해 생산되는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유수지 체육공원의 스탠드에 설치해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시 그늘 제공 및 교육,홍보 장소로 활용할 예정, 색다른 경관이 조성돼 지역 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태양광 100kW 설비에서 4개 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약 97%를 생산하게 돼 연간 약 1,600만원의 전기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늘어나면서 자치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대한 참여가 늘어나 본 사업의 경우 19개 자치구에 소재한 복지시설이 골고루 선정됐는데,

 

마포구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창의적인 사업 발굴로 가장 많은 9억3천만원(전체 사업비의 17%)을 지원받게 된 반면, 중구, 강서구, 강남구 등 일부 자치구는 신청 사업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복지시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이외에도 서울시는 에너지 약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SH공사 임대주택단지 7개소에 태양광시설 350kW 설치도 추진한다. 

 

시는 노원 월계4동 사슴1단지, 중계3동 중계3단지 등 2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내년1월 준공예정), 추가로 5개소에 대한 사업을 내년 5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임대주택의 엘리베이터, 급수펌프 등 공동부하용으로 이용돼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게 된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온실가스 발생이 없고 환경적으로 우수하나 설치에 따른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점이 있으므로, 서울시는 공공예산 투자 효과를 최대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따른 혜택이 저소득층 또는 소외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돌아갈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선정시 고려해 에너지약자의 에너지 관련 지출비용 절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