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1. 30.
평생 소원은 ‘도봉번영의 길’ 여는 것
인수봉 오른 보기드문 도전인, 최선길 도봉구청장
현장중심 행정력과 창의적 정책수행
정확한 미래예측과 주민화합 승부에 주안점
‘도봉산 관광브래드화 사업’새로운 성장동력 디딤돌
올해 미래형 웰빙도시 ‘도봉’건설 주력
‘그린피아 도봉’실현을 통해 미래형 웰빙도시로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최선길 도봉구청장에게 도봉 비젼을 들었다. 그 핵심은 이어질 방학경전철 연장사업, 북부법조타운 조성사업 등으로 도봉구의 변화를 보여줄 대표적인 화두로 등장한다.
이처럼 도봉구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요 사업과제들을 활성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서울 도봉산 관광브랜드사업’,창동지역 대규모 공연장 건립 사업 등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도봉구의 선봉장 최선길 구청장에게 이와같은 일들의 추진 상황을 상세히 경청해 본다.
- 도봉구에서 구청장직 수행만 6번째인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패기와 관록을 보유한 최선길 구청장께서 올해 남다른 감회와 각오가 있으리라 봅니다. 한마디 들려주십시오.
관선 구청장 3번, 민선 구청장 3번, 총 6번째 구청장직 수행이라는 흔치 않은 기록은 개인적으로 주민들께서 안겨준 기록이기에 부담 역시 만만찮습니다.
기축년 새해 주민들께서 보여주시는 기대와 한결같은 두터운 신임에 다시금 새로운 각오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2008년은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온 우리구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보람찬 한 해였다는 생각과 아울러 그동안 지역발전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이력에 비추어 비상(飛上)의 시운(時運)이 도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으며 혼신의 노력으로 주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각오를 갖습니다.
- 지난해 경전철 우이동~방학역 구간 연장 확정과 창동 대규모 공연장 확충사업 추진 등 낭보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켜서 기쁩니다.
지난 2008년 11월 12일 국토해양부에서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이 최종 확정 발표되면서 신설~우이 경전철 구간의 방학역 노선연장 총 3.49km이 확정됐습니다.
이는 지역 교통문제 해결에 실마리가 될 것이며, 또한 쌍문·방학동 일대 대단위 아파트 주민들이 그간 대중교통 수단의 부족함으로 인해 겪어 왔던 어려움을 일소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 주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됐다고 봅니다.
또 도봉구 창동에 서초구 예술의전당에 버금가는 ‘강북예술의전당’이 생긴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창동 중랑천변 1-6번지 일대 1만1488㎡터에 1500석 규모의 다목적 콘서트홀을 갖춘 대규모 복합공연장이 이르면 2012년께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현재 시설 건립을 위한 주변 여건 분석과 건립 타당성 분석을 마치고 투자심사를 거쳐 민간 사업자 공모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공사는 이르면 올해 시작될 수 있으며 사업비로 776억원이 책정됐습니다.
건축기본 구상도를 보면, 복합공연장은 총면적 3만2804㎡에 지하 4층, 지상3층으로 이뤄지며, 건축물은 중랑천 쪽으로 열린 구조를 취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대중음악·고전음악을 공연할 수 있는 15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다목적홀로 쓰이는 700석 규모의 중공연장이 들어서게 됩니다.
복합공연장은 창동역 일대 대형마트밀집지에 위치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1·4·7호선과 가까워 서울 북부·외곽지역에서 접근하기가 편리한 이점이 있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창동민자역사는 2010년에 완공되는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지역개발계획이 실현되면 복합공연장 주변 중랑천변 일대가 서울 동북부 문화·상업 중심 공간으로 일대 변신을 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지난 한해 서울시와 중앙부처로부터 각종수상은 물론 개인적으로 대한민국문화원상, 세계자유총연맹 자유장을 수상했다고 들었습니다. 그에 대해 한 말씀 들려주십시오.
매년 서울시와 중앙부처로부터 다양한 평가가 있어 왔고 2007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30개 분야에서 최우수, 우수부문 등을 석권, 총 1796백만원의 상금을 받아오게 됐습니다.
특히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한 사업별 평가에서 복지 종합평가 자활부문 우수, 절주사업 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 서울시의 창의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 민원서비스MVP 선발대회 1위, 열린보건소 운영 사업에 우수, 금연사업 등이 있습니다.
또 물가안정 종합대책 사업 외에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으로는 2년 연속 정신보건사업 최우수구, 대기질 개선 2년 연속 우수구,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우수구, 시세수입 종합평가 우수구, 문화정책사업 및 시민불편살피미 사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승용차요일제 사업이 각각 입선 하게 됐습니다. 이같은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생활행정에 중점을 뒀고 현장을 챙겼으며 재정 형편이 어렵지만 자치단체가 공히 겪고 있는 문제로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었습니다.
‘발전하는 푸른도봉 함께하는 웰빙도봉’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야 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이를 위해 재정의 효율적 배분, 즉 집중과 분산을 통해 구정살림을 알뜰히 챙기는 것에서 출발, 미래행정의 정확한 수요예측, 이에 따른 각 개별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에 주목해 주민혜택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행정력을 집중한 성과가 외부기관을 통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것이 주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이 구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 명산, 도봉산 개발과 균형 잡힌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구상은 무엇입니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차에 걸쳐 서울시에 건의한 바 있는데 서울의 대표 브랜드인 한강, 청계천에 필적하는 세계적인 명산 도봉산을 서울의 관광브랜드로 개발하자는 사업으로 도봉산 일대를 단계적으로 개발, 강북지역의 실질적 균형발전의 유도는 물론 1,200만 관광 서울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이라는 경제적 효과는 물론 미래형 웰빙도시‘그린피아 도봉’이 제시케 될 또 다른 가능성입니다.
도봉산 서울관광브랜드화 사업은 우선 도봉동 4번지 일대 53,417㎡에 생태공원조성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여기에 도봉산 입구에 도봉산 만남의 광장과 연결된 전망육교 설치공사가 추진되며 도봉산입구에서 매표소까지 거리에 서울에서 대표적인 디자인거리가 조성되며 도봉산역 복합 환승센터가 도봉동 341-1번지 일대에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건립 됩니다.
도봉산입구 문화광장 조성, 생태하천 복원, 관광호텔 유치사업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도봉로 서측 주변 고도지구 해제건의는 도봉1동, 방학2·3·4동, 쌍문1동 일대의 1.12㎢의 규모에 5층, 20m 이하로 제한된 최고도지구 전면 검토에 관한 건으로서 그간 주민 민원이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고도제한으로 인해 강북지역 발전이 저해되고 도봉산, 북한산과 인접한 5개 자치구중 강북구와 도봉구 지역만 고도지구로 지정돼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으며 도봉구 고도지구 내 대부분은 제 1,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서 이중 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도봉로 동측은 법조단지, 주택재개발 등으로 최고층 개발이 추진되는 반면 서측은 고도지구 제한으로 개발 등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 올해 용역결과에 따라 강남·북 균형 발전과 지역발전 차원에서 서울시에 고도지구 조정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할 계획입니다.
도봉동 280번지 및 350번지 일대 68,218㎡일원의 새동네·안골지역의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용도지역 상향을 추진하게 되고 도봉동 626번지에 건립중인 북부법조타운 조성공사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무수골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도봉동 435번지 일대 82,416㎡, 57동 595세대 건축물 개량계획이 추진되며 창동 민자역사 역시 지하2층 지상 10층 연면적 87,025.19㎡규모로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활발히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쌍문동 414번지 293세대, 도봉2동 95번지 일대 199세대, 도봉동 625번지 312세대의 노후 불량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돼 2011년 준공과 함께 일대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 지난해 12월 16일 교육발전협의회를 발족하면서 교육도봉 일등자치구에 대한 기대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교육정책 전망과 계획은 무엇입니까.
교육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도봉구는 특목고 진학률(2003~2005년 평균)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4위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서울대 진학률도 학생 100명 가운데 1.8명으로 5위권을 점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치원 30개교, 초등학교 23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 각급 학교가 균형있게 소재하고 있어 교육발전을 위한 저변이나 공감대는 상당부분 형성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간 전국 최초로 초·중·고 전 학년 대상의 사이버 교육 강좌 개설, 전국 최초 모든 주민센터 내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강좌 개설, 초등생 및 중학생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등 차별화된 교육정책에 각별한 공을 들여온 것이 사실이었고 상당히 성과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유명학원가 유치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이뤄 쌍문역에서 창동4거리 인근에 유수의 명문학원이 속속 개원해 대치동, 목동, 중계동에 이은 서울의 4대 학원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교육 환경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가늠하는 지표이며 살고 싶은 도시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자치구의 환경조성을 위해 자치구 중 최초로 유치원생에서부터 성인에 이르는 전 과정 사이버 강좌를 개설하여 평생교육 개념을 도입했고 원어민 영어교실과 각종 영어캠프의 확대,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등 학부모의 늘어나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토록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 교육경비 보조 확대, 작은 도서관 및 어린이 도서관 건립, 도봉구 도서관 자료통합시스템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새 정부 교육정책에 부응하는 기존 고등학교의 특성화고(자립형사립고 유치) 지정 유도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도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문화예술을 맘껏 향유하고 활기찬 건강 생태 도시 조성을 위한 올해 계획이 있습니까.
앞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창동열린극장 부지에 대단위 복합공연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울러 구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활동된 상설예술무대, 화요정오음악회, 열린 음악회에 보다 내실을 기하고, 작년 9월 도봉산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도봉산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올해부턴 서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도록 지역특성을 살린 축제로 더욱 특화,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 청사로비 갤러리 활성화, 구립여성합창단 운영강화, 문화탐방나들이 운영 활성화 등 문화로 인해 더불어 발전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 2005년 세계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이후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보다 확대돼 왔으며 여기에는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이 수반되었습니다.‘건강한 생활터 만들기’시범사업이 조직적으로 확산되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주민건강의 체계적 관리는 물론
‘가정내 불용의약품 수거 체계’를 전국 최초로 정착, 이를 널리 보급하는 성과는 물론 구민건강축제, 연령대별 건강증진 프로그램 보급 확산, 여기에 원격 의료영상 정보시스템(PACS)구축을 통한 고품질 디지털 의료환경 구축은 물론 암관리 사업, 재가장애인 재활서비스 사업, 인터넷 중독 예방사업 등 취약층은 물론 지역의 모든 주민의 보건 향상에 절대 우위의 정책들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친환경적 생태도시로 향한 계획을 구체화 시킬 계획입니다.
우선 도봉동 4번지 일대에 1단계 식물 생태원 조성공사가 올해 말이면 마무리 되고 초안산·쌍문근린공원의 사유지 보상을 통한 녹지조성, 월천근린공원 현대화 사업, 원당샘주변 정비사업, 시민고객 맞춤형 상상어린이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또 점차 늘어나는 대기오염 예방을 위한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옥상녹화, 아파트 담장 허물기, 학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중랑천 자전거도로 주변 둔치에 꽃 단지를 조성해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여기에 수질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폐수배출업체 지도관리,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을 추진하는 한편 맑고 푸른 도봉21 실천단, 내고장 알기 환경탐사단 등 환경 보전에 대한 주민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게 됩니다.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사업과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품위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 지금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도봉실버센터건립 성공 등 복지정책에 남다른 소신과 추진의지를 갖고 계신 구청장님의 이 분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복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005년 건립된 전국 최초의 실비노인전문 요양원 방학동 도봉실버센터는 건립 초기,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란 오해로 야기된 반대에 부딪혀 한때 건립무산이란 위기에 봉착됐으나 직위를 건 건립 추진으로 지금은 전국에서 시설견학을 오고 심지어 가까운 일본에서 조차 운영사례를 본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노인복지의 교과서처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민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누구나 노인이 될 수밖에 없고 결코 혐오시설이 아니기에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주민들도 이해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간 권역별 노인복지센터 4개소 건립, 실버 세탁장 사업 확대 등 늘어나고 있는 노인인구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한발 앞서 복지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가는 사회가 결국 복지의 완성이라는 소신을 정책적으로 뒷받침 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기초노령연금의 지급은 물론, 독거노인 하우스토리 사업, 연차적인 노인복지 기금 확대 조성, 노인일자리 창출 확대는 물론 무료급식사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노인 지원사업에 한층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및 보훈회관 건립 추진은 물론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과 저소득 주민을 위한 자활사업추진 지원, 공공근로사업, 각종 생활안정기금 융자지원, 취업정보은행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여성정책특구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사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희망매듭운동 등 총 5개분야 90개 사업을 통해 여성불편 분야 개선 사업 및 문화사업 등 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도봉여성센터를 주축으로 전문직 발굴·육성, 창업 및 직업알선 등 경제활동 지원사업을 강화합니다.
여기에 출산지원금 확대 지급은 물론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민간위탁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의 확충을 꾀하게 됩니다.
또한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한 청소년 전용공간 운영 내실화 및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개발을 확산하겠으며,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취학전 아동 독서지도 지원, 보육정보센터 운영 활성화는 물론 도봉1동에 복합보육센터를 건립하게 됩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를 활성화하고, 도봉 희망 창조 프로젝트, 사랑주식회사 확대운영, 도봉구 공무원봉사단 및 가족 봉사단 등 각종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자원봉사의 의식제고와 저변확대를 추진할 것입니다.
- 다른 기초단체들과 차별화된 도봉구의 경쟁력 강화 노력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세계인의 명산 도봉산과 중랑천·우이천·도봉천 등 생태하천이 있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그린피아 도봉’은 이제 서울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주민들은‘그린피아 도봉’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인간다운 삶을 원하고 있고 주민들의 그런 바람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도봉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이 원하고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로 하며 쾌적하고 건강한 삶 속에서 생을 마음껏 누리는, 온갖 생명이 살아 숨쉬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조화로운 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바로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며 여기에 이웃을 사랑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는 지역주민들이야 말로 우리구의 자랑이며 절대 우위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무한한 역동성을 바탕으로 서울 동북부 최고 웰빙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하고, 도봉산 서울관광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이상적 생태관광도시로의 면모를 일신하게 될 것입니다.
- 최선길 구청장님께서 인수봉암벽 등반에 성공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 에피소드와 끝으로 구민과 애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인수봉 암벽 등반은 지난해 10월 11일로 기억됩니다. 전문산악인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들 하고 자치구청장 중엔 최초라고들 합니다.
에피소드라기 보단 정말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고 도봉산을 매주 가는 것은 물론 설악산 400여회, 백두대간 섭렵 등 흔치않은 등정 기록에도 불구하고 인수봉 암벽 등반은 또다른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정신과 역경을 이겨내는 불구의 투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이말은 제가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말입니다.
제 개인적 소망은 ‘도봉번영의 길’을 여는 것입니다.
앞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인수봉 암벽등반’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성원해주시고 아낌없이 도움을 주시는 지역주민을 떠올릴 것입니다.
어떠한 난관과 어려움이 있어도 결국 이겨내어‘그린피아 도봉’의 힘찬 미래를 열어내고야 말겠습니다.
모쪼록 기축년 새해,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홍순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