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2. 04.
서울시, 전국 최초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지난달 30일부터 명동일대에 찾아가는 관광안내서비스 시작
서울시는 지난 30일부터 6개월 동안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환율변동 등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명동일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안내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으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관광객에게 먼저 다가가 도와드릴 사항을 묻고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통역, 지리정보, 기타 관광코스 소개 등을 서비스해 주는 ‘서울관광가이드’로 기존의 관광안내소 운영방식인 고정된 시설물(건물 또는 부스형)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안내하는 소극적 방식을 보완하는 운영방식이다.
이는 지난 ’08년 3분기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결과 관광할 때 가장 큰 애로사항이 ‘언어소통 불편’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활동하게 될 근무자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능통하게 하면서 관광안내 경험이 있는 자 중 친절하고 성실성을 갖춘 자를 선발해 현장에 투입 한다.
근무방식은 총7명이 2인 1조(1명은 휴무 교대근무자)로 근무하게 되며, 명동일대를 3개 블록으로 나눠 관할지역 내를 순회하며 관광객을 찾아가 관광안내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관광객이 명동지역을 제일 많이 찾는 11:00~19:00까지의 시간대에 근무자 관할지역을 1일 5회 이상을 순회하는 방식이지만 관광객을 응대 또는 안내하는 시간 등을 고려해 회수는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아울러 관광객이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근무복을 착용 하고 근무복 외피에 관광안내 가이드임을 표시하는 로고와 관광안내 싸인을 표시한다.
명동일대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배경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5%는 명동을 방문 하기 때문이며 현재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시내 관광지 중 가장 많이 찾고, 선호하는 지역인 점도 고려됐다.
한편, ’08년도 12월 누적 입국객 수는 690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 그 중 일본인 관광객은 238만 명으로 전체관광객 중 34.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