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2. 25.
성북구 장위동 재개발사업 본궤도 오르다
성북구 장위7구역 5년 2개월만의 여정, 창립총회 성료
지난 17일 장위동교회서 창립총회 열고 사업 박차 가해
정효연 조합장당선자 토지등소유자 보호, 내실 운영 다짐
◆정효연 장위제7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장위제7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창립총회에 토지등 소유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성북구의 주택재정비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위동 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가속 페달을 밝고 있다.
장위제7구역(조합장 당선자 정효연)은 지난 03년11월 뉴타운 추가지정 계획 발표 이후 합동 실사, 공청회 개최, 추진위원회 개최를 포함한 주민총회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7일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사업추진이 본격화 궤도에 접어들게 됐다.
장위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창립총회는 지난 17일 오후 3시 토지등소유자들과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위동교회에서 실시됐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회안을 꽉 메운 참석자들은 그간의 추진 과정을 경청하고 감사보고를 듣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창립총회는 개회사에 이어 경과보고, 감사 및 결산보고, 안건심의 등 정관(안)심의 결의건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의 건, 대의원선출의 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조합예산(안)승인의 건, 조합 업무규정(안)승인의 건, 총회의결권 대의원회 위임사항 결의의건 등 안건을 심의했다.
창립총회에서 장위동제7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이끌어온 정효연 조합장 당선자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토지등소유자의 재산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하고 “모든 성과가 토지등소유자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협력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 당선자는 또 “창립총회가 결산보고와 정관(안)심의, 조합의 임원 및 대의원선출, 예산안심의 등 중요한 안건을 결정하는 만큼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 한다”며 “향후 장위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분양승인 등 많은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 당선자는 이와 같은 일들을 잘 처리하기 위해 창립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또 토지등소유자들에 대해 장위제7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다른 구역보다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정 조합장 당선자는 “이같은 일들이 원만히 추진되는데 있어 토지등소유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조합에서는 세심하고, 균형있는 운영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위제7구역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2003년 첫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 날 조합창립총회를 갖기까지 장장 5년 2개월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진행돼 왔다.
04년에는 후보지 신청 접수, 실무검토를 한후 05년 들어 합동실사를 실시했다.
이후 07년 성북구청 공청회를 실시하고 08년 5월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게 된다.
추진위원회를 다섯 차례나 거치는 동안 협력업체 입찰, 임원 및 대의원후보자등록 공고와 같은 크고 작은 일들을 추진해 결국 지난 17일에 창립총회를 실시했다.
홍순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