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5. 05.
자전거교통사고 “오후 4~6시가 가장 위험!”
서울시의회 허 준 혁의원, 자전거교통사고 사상자수 최근3년새 3배이상 급증
서울시의회 허준혁의원(한나라당, 서초3)에 의하면, 2006년 268건이었던 자전거 교통사고는 2007년 356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2008년에는 763건으로 최근 3년간 거의 3배 수준으로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자전거교통사고에 의한 부상자수 역시 2006년 266건에서 2007년 380건, 2008년에는 807건으로 3년새 3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수도 32명에 달했다.
자치구별로는 중랑-영등포-동대문-강서구-강동구 순
최근 3년간 교통사고건수는 자치구별로는 중랑구가 1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등포구 120건-동대문구 101건-강서구 95건-강동구 85건의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315건)와 60대 이후(302건)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는 50대(232건)-40대(210건)-30대(147건)-20대(144건) 순으로 나타나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고연령대일수록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연속 오후4~6시 사고발생률 최고기록 중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6시 사이에 225건이 발생하여 가장 높은 사고발생률을 보였는데
이는 학생들의 방과후 시간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퇴근시간인 오후 6시~8시(194건)가 두 번째로 높은 사고발생률을 보인데 이어 오후 2시~4시(163건)-오전 8시~10시 (139건)-오후 8시~10시(136건)의 순으로 사고발생률을 보였다.
자전거 교통수송 분담률을 1% 높이면 에너지 절감 및 환경편익 등 연간 5000억원 이상의 효과가 있으며 교통혼잡, 국민건강 및 삶의 질 향상 등의 편익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현재 국내 자전거 보유대수는 800만대, 보급률 16.6%로 일본의 1/4 수준이고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도 1.2%로 일본의 1/11에 불과하다.
자동차위주의 현행교통체계 개편 필요
이와 관련해 허준혁 의원은 “큰 맘 먹고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다가 자전거 옆으로 빨려들듯 찬바람내며 쌩쌩 지나가는 자동차에 목숨걸고 계속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며 “도로교통법상 ‘차마’로 분류돼 도로와 인도 모두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자전거에 명확한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하며, 도로에서의 통행우선순위재조정과 자동차운전자의 자전거 보호의무를 명문화해 자동차위주로 되어있는 현행 교통체계를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