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7. 23.
우린 여름방학동안 서울대로 학교가요!
관악구, ‘서울대 놀이터 공부야놀자’개강
관악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와 함께 공동주관하는 여름방학프로그램 ‘서울대놀이터 공부야놀자’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방학동안에 정서적, 육체적으로 방임되기 쉬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점심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7월 시작된 이래 올해로 5회째이다.
특히 점차 점심제공 차원에서 벗어나 참가아동의 사회성, 인지, 도덕성을 포함하는 전인적 발달을 꾀할 수 있도록 진화돼 왔다.
▲학습놀이터 ▲체험놀이터 ▲건강놀이터 ▲가족프로젝트 4개영역 통합프로그램이 자리 잡아 어린이들의 가정 내 문제까지 개입하여 상담활동을 통해 인지적 발달을 도와준다.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25일(5주)동안 매일 3시간씩 진행되며 참가 대상자 60명은 관내 초등학생 4학년부터 6학년에서 모집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희망자가 많아 올해는 추첨에 의해 공개모집 대상자 30명을 선발했다. 나머지 30명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저소득층가족 어린이 중에서 비공개로 선발했다. 저소득층 어린이가 낙인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어린이들의 생활교육 및 개별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및 체육교육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한다. 또한 교육기간 중에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및 학생식당의 도움으로 유기농을 재료로 한 어린이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식이 제공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방학 중 아이돌봄이, 위기가정의 경우 아이들의 방임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구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돌보는 관악!’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있는 서울대와 협력하여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