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8. 13.


서울시역사박물관,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모형영상관 개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605.25㎢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정교한 모형과 첨단 IT기술이 결합된 멀티미디어‘도시모형영상관’을 지난 11일 개관했다. 


‘서울, 오늘 그리고 내일...(SEOUL, NOW AND IN THE MAKING)’을 주제로 한 도시모형영상관은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마련돼 있으며, 서울의 근현대사를 전시한 ‘4존 도시서울의 발달’에 이어 살아 있는 현재의 서울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시모형영상관의 규모는 317.29㎡로 여기에 605.25㎢의 서울을 1/1500으로 축소한 가로 21.5m×세로 14.5m의 대형모형이 설치돼 있어 도시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완성된 한강르네상스, 미래 서울의 모습까지 미리 볼 수 있어

 

 

특히 모형에선 서울시가 핵심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세운녹지축, 한강르네상스 등의 미래보습이 구현돼 있어 2010년~12년 미래 서울의 모습까지 미리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형은 최신 항공사진, 수치지도, 시가지노선도 등을 바탕으로 도로, 블록, 70여만 동의 건물, 산, 하천, 강, 다리 등 서울의 현재 모습을 실제 그대로 정밀하게 표현했으며,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건물, 다리, 학교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와 사진촬영을 통해 모형을 제작했다.

 

 

헬리콥터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서울 시내를 한 눈에 조망 

 

 

가로 21.5m×세로 14.5m의 모형 중 강남, 강동, 강서 지역은 유리로 덮어 보행데크를 설치해 바로 위에서 모형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했으며, 2층 브릿지와 관람 데크를 설치해 마치 헬리곱터를 타고 하늘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듯 서울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넓은 보행테크 설치로 한번에 150명에서 최대 2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찾고싶은 위치와 정보 검색하면 천정과 모형에서 빛 비춰

 

 

천장에 설치된 서치조명, 레이저빔, 스피드돔 카메라는 검색키오스크와 연동돼 관람객이 찾고자 하는 검색정보를 서치조명이나 레이저로 비춰주고, 카메라로 zoom in해 키오스크 화면에 해당지점을 비춰 준다.


모형의 표현 시점은 2008년 10월을 기준으로 했으나 사업이 시행 중이거나 확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조감도 등을 활용, 미래의 완성된 모습을 반영해 미래의 비전을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모형은 58개의 모듈과 구성돼 있어 분해와 조립이 자유롭고, 향후 도시의 변화상을 수시로 반영할 수 있다.

 

 

150~200명 동시 관람 가능 학습장소, 관광명소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50명에서 최대 2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도시모형영상관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학생·시민들에게는 서울의 자연환경, 인문·사회지리, 도시경관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학습장소가 될 것이며, 박물관 차원에서도 도시모형영상관을 활용해 학생,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의 경우 이곳에 오면 서울의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서울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다양한 관광정보도 습득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앞으로 관광객 1200만 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12M에 달하는 대형 화면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시책사업을 효과적으로 발표하는 PPT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도시강좌·강연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관람객들의 방문목적이나 연령 등에 따라 자유관람, 정규프로그램, 기획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람코스를 개발·운영할 것이며, 이를 홈페이지이나 전시관 앞에 게재해 관람객들이 시간과 프로그램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시모형영상관은 학생이나 시민들이 서울의 자연과 도시환경에 대한 입체적 이해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서울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보여줌으로써 서울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주요 비전를 효과적으로 발표할 수 있고, 도시강좌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다목적 전시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설치된 도시모형영상관 관람시간은 박물관 개관시간과 같이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문의는 (02)724-0146~1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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