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8. 27.
아! 김대중 대통령님, 님은 가셨습니다.
이 나라 민주주의의 완성과 통일의 염원을 이루지 못한 채 대통령님은 가셨습니다.
님께서 그토록 갈망하시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 같이 떠오르는 세상을 뒤로 한 채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님은 진정한 우리민족의 지도자셨습니다.
이 나라의 쓰러져가는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고
나라의 경제가 어려울 때에도 불굴의 신념과 강인한 지도력으로 극복하시고
조국이 분단되어 신음하는 동포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우리민족 사상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열어서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냄으로써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 초석을 닦으셨습니다.
민족의 큰별, 님께서 이제 하늘나라로 가셨으니
남아 있는 저희들은 어느 별을 보고 민족의 캄캄한 앞날을 헤쳐 나가겠습니까?
불과 몇 달전에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시더니
이제 김대중 대통령님마저 서거하심으로써
우리는 캄캄한 하늘에 북두칠성 같은 민족의 큰별을 잃었습니다.
이제 이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우리민족의 통일을 이룩하는 대업은 어찌하란 말입니까?
우리민족의 큰 별 김대중 대통령님, 이제 하늘나라로 가셨어도 행동하는 양심으로 부활하여 이 나라 민주주의를 찬란하게 꽃피우고 이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완성하시옵소서.
김대중 대통령님,
부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평화와 통일의 꿈이 찬란히 빛나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십시요.
민주당 양천(갑) 지역위원장 이 제 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