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09. 03.
高大안암병원, 세계최고 글로벌 안전의료서비스 시동!
JCI 인증획득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으로 공식인정 받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이 지난 31일(월) JCI 인증을 획득해 ‘세계가 인정하는 가장 안전한 병원(Global Safety, KUMC)’으로 공식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은 병원의 의료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평가로, 환자는 로봇수술부터 일회용 솜까지 의료행위의 모든 단계를 글로벌 의료 기준에 맞춰 가장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JCI 인증은 이미 의료 수준과 규모 면에서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대형병원들에 있어서 이제는 규모와 의료수준만의 경쟁이 아니라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통한 경쟁이야 말로 진정 환자들이 바라는 것임을 깨닫고 안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의료계가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이 인증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을 비롯한 미국내 병원의 95%정도가 이 인증을 받았고, 의료관광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14개 병원을 포함, 전 세계 35개국 209개 병원이 획득한바 있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도 평균 11%에서 7%로 확연히 줄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안암병원은 수술실에서 마취 전에 집도의, 마취과 의사, 수술실 간호사 등이 환자의 성명, 생년월일과 수술 부위를 확인한 후 서명을 해야한다.
따라서 우연의 일치로 수술 부위가 바뀌는 일이 절대로 발생할 수 없다. 이전에는 수술실에 들어온 환자는 성명만 확인하고 마취에 들어갔다.
정기적인 투약 이외에 필요시에만 추가 약물 투여를 하는 경우에도, 이전에는 처방란에 필요시에만 처방하는 약물 이름만 올라와 있었지만 이번 인증으로 약물의 구체적인 용량과 어떤 경우에만 투여하라는 적응증이 명시돼 약물의 용량과 적응증의 오류를 사전에 차단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와 같은 JCI인증의 긍정적 효과를 최대한 공유하고, 선도적 획득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JCI 인증평가 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의료기관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손창성 병원장은 “JCI인증을 받은 병원은 환자가 진료를 받기 전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객관적 신뢰성과 마케팅 우위를 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국제진료소를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시행해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의의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