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10. 07.


성신여자대학교, “규방문화전”전시회 열어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지난 달 29일(화) 박물관에서 규방문화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말기 안방을 그대로 재현하고 부엌살림 용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며, 그 시대 여성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게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회화는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회화 속 여성들의 모습과 19세기 고증한 한복도 함께 전시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내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화, 수, 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규방문화전 에서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보이는 꾸밈과 조화 (안방), 맛과 차림 (부엌), 면과 색 (회화), 멋과 맵시 (한복)로 나눠 솜씨를 담아냈다. 마치 영화 백 투더 퓨처(Back to the Future)의 한 장면처럼 과거 속을 재현했는가 하면, 과거에 입었던 옷들을 재현하기도 하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형식으로 렌즈의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그들의 삶의 공간인 안방에서 보여주는 꾸밈과 조화 살림살이의 근원으로 볼 수 있는 맛과 차림의 공간인 부엌, 이것은 여성의 생활공간인 안방과 직접적으로 인접해 있기도 하다.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림속의 여인, 그리고 한땀 한땀 정성과 사랑이 깃든 멋과 맵시의 한복까지 눈으로도 그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예술의 장(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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