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10. 22.
장위축구회 이기준 회장, 감투보다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파
일하랴 봉사하랴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지역수호천사!
성북 국민생활체육 장위 축구회 이기준회장은 수 년 동안 각협회 회장, 부회장, 총무 등을 역임하며 생활체육 및 복지시설, 장학회, 사회봉사 등 개인 및 소속단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사, 재정 등의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축구전파를 위한 넓은 공간 확보와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찾아가지 못해 아쉬움도 크다. 개인적인 소망으로 향후 몸이 따라줄 때까지 축구와 함께하고 영구적인 축구장 수십 곳을 개설 하고 싶다”는 영원한 축구인이다.
또한 이 회장은 축구 발전 노력외에 몇 년 전부터 지역내 의류업체로부터 모은 속옷과, 아동용 티셔츠, 겨울스웨터 등을 민간단체인 자원봉사지원센타에 전달해 나눔의 미학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하기도 했으며 그의 삶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주는 봉사로 똘똘 뭉친 사람이라는 주위의 평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등 이웃과 정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왔다.
어려운 이웃에 사랑 나눔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은 나를 돕는 길이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계층 간 극심한 소득격차로 인해 절대 빈곤층이 급증하는 추세로, 사회복지수준은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 회장은 그가 경영하는 음식점의 영업을 시작으로 하루 17시간 밤낮으로 일하며 사업을 키워온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남을위해 봉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계기로 꿈을 가지고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으며 “나의 생활신조는 정직, 성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장위시장 집수리 봉사단에서도 개인적인 사비를 털어서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집수리를 해주고 있다.
이 회장은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그의 하루 일과는 매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저는 열심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 자체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생활체육 장위 축구협회는 생색내지 않고 타 협회나 단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이 회장의 말에는 겸손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난다.
끝으로 봉사에 대한 견해에 관해서는 “봉사는 ‘십시일반’ 정신이 중요하다. 남을 돕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실천이 중요하다.” 면서 “자신의 능력에 맞게 기부하고 여럿이 함께 하는 봉사가 참 봉사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을 위한 봉사는 마치 이기준 회장의 인생 전부가 돼버린 듯하다. 이기준 회장은 장위2동 주민자치위원회 총무도 5년 연속 연임했으며 장위2동 재향군인회 자문위원, 종암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자문위원장, 장위 초등학교 운영 위원, 장위 골목시장 번영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