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10. 22.
서울 성북교육청 제3회 서울 중학생 토론대회 열어!
지난 16일 서울 성북교육청(교육장 신입철)에서는 주관한 ‘2009(제3회) 서울 중학생 토론대회’를 실시했다.
서울지역교육청 11개교(각교육청에서 1위팀 1개교)와 개최학교(미양중)을 포함해 전대회 4강 학교 4개교(강북중, 인헌중, 목동중, 등명중) 총 16팀이 참가한 이번 토론회는 미양중학교 강당에서 열렸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세 개의 토론주제로 대회를 진행(논제순서 : 예선리그 ABC사용, 8강C, 4강B, 결승A) , 대치중 학생들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토론회의 팀별 인원은 4명(학생3, 지도교사1)으로 하되, 남녀공학인 학교는 반드시 양성이 모두 포함되도록 했다.
토론회는 6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행군이었고, 다행히 학생들은 열심히 준비한 것에 대한 결과에 만족했다.
반론펴기는 각 팀이 2분씩 사용하되, 상대 입론에 대한 반론만을 진행했다. 반론꺽기는 각 팀이 4분씩을 사용하되, 질문과 응답을 주고 받으며 한팀이 상대 팀에 대해 최소 2회 이상 질문을 했다.
대치중학교 팀은 우직하게 자료를 준비한 학생, 언변이 좋은 학생, 책을 많이 읽은 학생으로 특징되는 팀웍으로 상대가 제시한 근거를 보기 좋게 반박하고, 그 때 그 때 달라지는 질문에도 순발력있게 대응한 것이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다소 뛰어난 느낌이었다.
특히 이번 토론대회는 교실의 이론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조작활동과 사고과정, 체험 등을 통해 토론의 유용성과 흥미를 높여주기 위한 자리였다.
또한 실생활의 내용으로 토론수업을 실시하기가 어려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도 했다.
성북교육청은 느낌, 감각, 상상력을 일깨우는 교육을 실현하기 논리적인 의사전개와 올바른 판단력과 토론을 통해 유연성, 포용력, 종합적 사고력을 중시했다.
또 논리적 사고와 서술능력 중심의 토론을 강조하고, 의사소통 능력 배양,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강화,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고취 등 논술교육의 목적에 비춰 단답형, 서술형, 논술형 등 다양한 문제 형태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측정했다.
성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실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토론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토론을 할 수 있도록 알찬 교과연구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