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11. 18.
한국 - 인도의 포괄적 협력관계발전 조찬강연회
한국과 인도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나라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가야의 시조이며 김해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인도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을 왕비로 삼았다는 신화적 기록이 있다. 특히 인도는 한국전쟁시 약 600여명 규모의 1개 야전병원을 파견해 우리나라를 도와준 사례도 있다.
최근 인도가 IT 강국으로 급 부상하고 잇는 가운데 성신여대 부설 (사)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소장 이제형)는 지난 11. 16일(월) 오전 8시 해밀턴 호텔3층(이태원)에서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 협력관계발전을 위해 인도대사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서 따얄 인도대사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도는 오래된 문명적 유대관계와 정신적, 문화적 가치, 명칭, 언어, 무용과 예술 등 인도와 동아시아의 역사적 교류 및 과학, 기술, 인적자원 개발, 환경보호, 정치적 안보협력을 강연했다.
수성엔지니어링이 후원한 이번 강연은 필리핀대사에 이어 2번째 조찬강연이며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라오스, 싱가폴 대사가 참석했다.
따얄 인도대사는 1951년 인도 북부 우타 프라데시주에서 태어나 알라하바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이래 소피아, 바르바샤, 제네바, 모스크바의 인도 공관에서 근무했으며, 1996~1998년 요하네스버그, 2002~2005년 휴스턴에서 인도 총영사, 우즈베키스탄 인도대사를 역임한 후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인도와 한국은 1962년 영사관 설립을 계기로 공식수교했으며, 1973년 양국 관계는 대사급으로 승격되었다. 라오 인도총리가 1993년 9월에 인도총리로써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한국의 대기업들이 인도로 진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에 인도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도 초청을 수락해, 올 겨울 인도 방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으로 인해 한국과 인도와의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양국의 친선 협력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것으로 전망했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