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9. 11. 27.
성신여자대학교, 정시 수능성적 선택적 반영
수능 특정영역우수자 전형 신설 필수 2, 선택 1
성신여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874명, “나”군 322명 등 총 1,196명(정원내)을 선발한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60%, 학생부 40%를 사범계열은 수능 55%, 학생부 40%, 교직적·인성 구술면접 5%를 반영한다.
2010학년도에 신설된 “가”군 수능특정영역우수자 전형은 수능 1개 지정영역 성적만 100% 반영하는 전형으로서,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한 개 영역의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특정 영역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100%, 2010학년도부터 “가”, “나”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산업디자인과는 “가”,“나”군 모두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 학과(부)는 ‘언어 40%, 외국어 40%, 수리 또는 탐구(2과목) 20%’를 반영하고 경제학과 및 자연계열 학과(부)는 ‘수리 40%, 외국어 40%, 언어 또는 탐구(2과목) 2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수리, 외국어, 사회/과학탐구(2과목)를 반영하며 글로벌의과학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전(全)학년 일괄 합산해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대부분 2+1체제(필수 2과목, 선택 1과목)로 학생부 및 수능성적을 잘 활용하여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성신여대는 글로벌의과학과를 신설하고 201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글로벌의과학과는 AUA(American University of Antigua College of Medicine)와 연계해 미국의사 자격 취득의 길을 열고 세계를 가슴에 품은 글로벌 인재 선발을 목표로 신설되었다.
글로벌의과학과 입학생들은 졸업 후 성신에서 기초의학사 학위를 취득함과 동시에 AUA 의과대학 본과에 진학하여 의학사를 취득함으로써 국내와 해외에서 2개의 학위를 받게 된다.
본 학과는 미국의과대학과 동일한 AUA의대 의예과 교과과정을 철저하게 운영함으로써 미국의사가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의학전문 대학원에도 진학해 국내에서도 의사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진로가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AUA는 미국 뉴욕주로부터 인가를 받은 대학으로서 미국 의사 자격시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교과과정이 미국의과대학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은 4개 학기 동안의 강의는 AUA에서 받게 되고 임상의학과정은 미국의 New York, Atlanta, Miami, Baltimore, Pontiac에 있는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김종배 입학홍보처장은 졸업 후 대부분의 학생이 AUA 의과대학 4년 본과과정에 진학해 강의와 임상실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교과과정 중 영어과목의 이수학점이 집중적으로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학년도 성신여대 수시 2차 원서접수 최종 마감 결과 26.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성신여대의 모집인원은 모집인원 314 명에 접수인원 8,468 명이 지원했으며 최고 경쟁률 학과는 간호학과(인문) → 70.5 : 1에 달했다.
이중길 기자